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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에는 콰이어트라는 책을 읽고 내향적인 성향이 사회부적응자의 성격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때문에 발생할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 따르면 사람마다 신체를 이루는 물질적 기반이 다르기 때문에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도 또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 차이로 인해 사람들 간의 내향성과 외향성이 갈리게 된다. 라고 하더군요. 이에 관한 실험이 있는데 환경적 변수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큰 자극(예를 들자면 풍선 터지는 소리)을 주었을 때 어떤 집단의 아이들은 팔을 버둥거리면서 우는 등,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반면 어떤 집단의 아이들은 별 반응이 없이 덤덤하게 있었다고 합니다. 즉 동일한 자극이 주어졌을 때 아이 마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도와 그에 따른 반응양식이 다르며 그 차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라는 걸 확인 할 수있는 거죠. 민감한 사람들은 덜 민감한 사람보다 자극에 대한 정보처리량이 크기 때문에 동일한 자극에도 쉽게 지치게 되며 정보를 처리하고자 내면으로 파고들어 이해하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게 되고 이러한 경향성으로 인해 내향적인 성향을 띄기가 쉽습니다. 이러한 특성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현대사회에서 외향성은 진취성, 리더쉽, 활기참 등의 긍정적 요소로 평가되는 반면 내향성은 사회생활을 못함, 숫기 없음, 예민함, 까다로움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자주 받게 되죠. 그로인해 내향적인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성격에 대한 부정적 피드백을 끊임없이 받게되고 민감성을 가진 사람 특유의 내면으로 파고들어 문제를 처리하려는 성향 때문에 자기 자신조차도 자신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느낌에 집중하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그 느낌'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과도하게 자신의 성격을 고치려고 혹사하여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회적 자극으로부터 더 도피하려는(대표적으로 히키코모리와 같은) 악순환이 이어지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스스로 민감성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컨텐츠 하나 추천드리자면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46회 에피소드인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편을 추천드립니다. 민감성향이 무엇이라고 정의되며 왜 그런 성향이 나타나는지, 이 성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해결책으로 추천될 만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에피소드인데 이 에피소드를 듣고 저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고 좀더 느긋하게 제 성향을 바라볼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감성향은 그자체로 부정적이거나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닌, 인간이 타고나는 성향 중의 하나일 뿐이며 스스로 이해하는게 우선이라는 것이 해당 에피소드가 말하고자 하는 바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쓸데없이 기억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의도하지 않는 기억을 '명시적 기억력' 이라고 하더라구요 티엠아이같은 초딩때 친구네 방 구조나 친구가 입은 옷, 반애들 이름들을 왜 전부 기억하는지 모르겠음요
애기때부터도 예민하지 않나요? 낯 잘 가리고 등등 전 잘때 누가 쳐다만 봐도 깨요..조그만 불빛 소음에도 잠 못자고 귀마개 필수
MOVE_BESTOFBEST/406414
몸이 약해지니까 민감해지는 부분도 있어요. 또, 눈이 안좋아지니까 코랑 귀가 더 예민해지구요.
저도 예민하다는 소리 엄청 듣고 삽니다 ㅎ 반갑네요 ㅎ 그리고 예민할 뿐만 아니라 까칠해요 ㅎ
저는 귀가 너무 예민해서 힘들더라구요 사무실에 부장님과 달랑 둘앉아 있는데 볼펜 티딕티딕거리는 소리때문에 몇달을 신경쇄약에 시달리고 코를 습관적으로 훌쩍거리시는데 이것도 미치겠고 집에 오면 옆집아저씨의 말소리가 벽을 타고 들어오고 옆집에서 울리는 핸드폰 진동도 느껴져요 같이 있는 남편은 한개도 안들린다 하구요. 남편의 코골이때문에 침대를 따로 쓰고 이어폰까지 꽂아야 잠을 자구요. 예전 어릴때 살던집이 벌레가 많았는데 돈벌레 기어가는 소리도 엄청 잘 들리고 그랬어요. 사무실에 제가 누르는 마우스 소리도 싫어서 무소음 마우스로 바꾸기 까지 할 정도예요. 정말 예민보스인거 아는데 너무 스트레스~
자 모두 예민한 사람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