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소식 없다가 갑자기 부활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게임 시리즈 +78 [1]

일본의 주식회사 겐키에서 만들었던 레이싱 게임 수도고 배틀 시리즈

PS2 시절에 본편인 01과 외전인 카이도 배틀 1 & 2가 한글화되어 국내에 정발되었기 때문에 아마 출석일 몇천일 넘어가는 화석 유게이들은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름

해외에서도 Tokyo Xtreme Racer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어 나름 레이싱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게임이지만

제작사의 경영악화로 인해서 정식 시리즈는 2008년 엑스박스 360으로 출시한 수도고 배틀 X를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고

마지막 작품이었던 모바일 버전도 2017년 섭종하면서 사실상 팬들은 시리즈가 뒤졌다고 받아들였'었'음

근데 저번 7월 21일 일본 슈퍼 포뮬러에 출전하는 선수인 쇼 츠보이 선수의 유니폼에

뜬금없이 뒤진 지 10년이 지난 수도고 배틀 시리즈의 로고가 스폰서란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어 팬들을 놀라게 했음

저건 정식 계약한 스폰서만 붙일 수 있어서 선수 본인이 수도고 배틀의 팬이었다 해도 팬심으로 붙일 수 있는 자리도 아닌지라 뭔가 이상한 팬들이 조사를 해봤는데

4월 26일엔 제작사인 주식회사 겐키가

수도고 배틀 시리즈의 영어 제목인 Tokyo Xtreme Racer라는 제목의 게임을 상표 출원한 것이 확인되었고

2월 20일에는 일본의 튜닝 업체인 Route KS에서 겐키 주식회사가 자사의 신작 개발을 위해 Route KS와 라이센스를 맺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던데다가

겐키가 스팀에 Devil Road Run!이라는 게임을 출시하면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창설하면서 해당 게임의 트레일러를 올렸는데

영상 마지막에 게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자동차가 지나가는 쿠키 영상이 있는데 하필 영상을 올린 7월 24일이 수도고 배틀 01의 발매일자(2003년 7월 24일)라

의심가는 증거가 하나도 아니고 계속 나오고 있어서 16년 만에 신작이 나오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진지하게 나오고 있음

의심이 점점 확신으로 변하는 상황이라 레이싱 게임팬들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요즘 아케이드 레이싱 장르가 상당히 가뭄에 가까운 상황이라 수도고 배틀 신작이 잘 나와준다면 무조건 산다는 반응이 많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