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ET GEM이라는 일본의 소규모 인디 개발팀에서 만들고 있는 게임 Night-Runners
6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채 2021년 유튜브로 첫 공개 이후 현재 스팀에서 데모만 나온 상황이지만
웬만한 AAA급 레이싱 게임 몫지 않은 높은 완성도와 소위 밀레니엄 시기 특유의 독특한 레트로 감성에서 비롯된 매력을 자랑하며 현재 레이싱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 중 하나임
사실 이 게임의 개발에 매우 큰 영향을 준 게임이 있는데
바로 주식회사 겐키에서 만든 수도고 배틀 시리즈라는 게임임. 아마 플레이스테이션 2 시절 레이싱 게임 좀 만져본 사람들은 알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임
근데 이 시리즈가 2006년 엑스박스 360으로 나온 X 이후 후속작이 전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결국 수도고 배틀 시리즈의 팬이었던 제작자들이 기다리다 빡쳐서 이럴 바에 내가 만든다며 개발을 시작했다는 동기를 가지고 있음
아무튼 그래서 데모가 공개되었지만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레이싱 게이머들의 기대와 호평을 받았고
각종 레이싱 게임 전문 유튜버들의 지원사격도 받으면서 2025년 4월 정식 출시라는 목표까지 잡으면서 순조롭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음
그런데 바로 어제 Night-Runners의 제작진 입장에선 참 웃픈 상황이 터져버렸는데
심지어 이것도 발매연기를 한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똑같이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라 졸지에 둘이서 영혼의 배틀을 하게 되어버린 구도가 잡혀져 버린 건 덤
물론 레이싱 게임 팬들은 이런 게임 나오는 기회 거의 없다고 어지간히 못 나오지 않는 이상 둘 다 사주자는 쪽으로 가고 있긴 하지만
제작자 입장에선 참 여러모로 기분이 오묘할 듯
댓글(6)
아니 뭔 ㅋㅋㅋㅋㅋ
프로젝트 윙맨 : 아 나도 저랬지ㅋㅋㅋㅋ
ㅅ발 에컴 신작 안나오니 내가 만든...뎃??
긁혀서 빡친거냐고 갑자기 왜 ㅋㅋㅋ
물론 레이싱 게임 팬들은 이런 게임 나오는 기회 거의 없다고 어지간히 못 나오지 않는 이상 둘 다 사주자는 쪽으로 가고 있긴 하지만
이게 맞다 우린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냐
10년 가까이 아세토 코르사에 모드 깔고 딸딸이 칠 필요가 없어졌는데 그깟 게임 두 개 사는 돈이 대수냐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