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홀마크'(Hallmark) 라는 일종의 암호를 씀
이 홀마크는 국가와 생산장소, 생산자, 생산날짜에 의해
구분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마크를 섞으면 가짜임이 들통나기 쉬워지는 원리인 것임
사진 예를 들면 사진 안에는 총 4가지의 마크가 새겨져 있음
생산 회사, 제품의 품질, 생산지, 생산 년도
이제 이걸 하나하나 뜯어보며
이 제품의 역사를 추적해 나갈 것임
먼저 첫번쪠 HF는 런던 리전트 스트리트에 등본이 위치한
Rowland(Henry) & Frazer라는 회사의 이니셜임
즉, 이 제품이 생산된 국가와 그 도시는 영국 런던임
두번째인 사자 문양은 흔히 말하는 '스털링 실버'를 뜻하는 문양
은은 매우 무른 금속이기 때문에 장식용품에 쓸 때는 다른 금속을 소량 섞는게 흔한데
즉, 사진의 제품은 은 92.5%, 구리등의 기타 금속이 7.5% 함유되었다는 뜻
그 옆의 표범 문양은 타운마크, 즉 생산된 도시를 뜻함
사진에서 보여주듯 위 제품은 런던에서 생산되었음
마지막으로 소개할 코드는 제법 양이 됨
사진은 1900년 부터 2019년 까지 영국에서 생산된
귀금속 제품에 붙는 마크를 정리해놓은 차트로,
연도 별로 알파벳과 그 박스 모양으로 구분하는 것 을 알수있음
위 제품은 그 중 1911년에 생산된 물건임을 알 수 있음
이렇듯, 과거에는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품질을 보증하는 기법을 쓰곤했음
혹시나 인터넷에서 이런 홀마크의 이미지나
집에 홀마크가 있는 제품이 있으면 재밌는 탐정놀이가 될 것임
댓글(8)
지포라이터도 바닥에 마크 보고 저런 식으로 생산년도 파악을 함
이런 아날로그적인 위조방지 시스템 구현한거 보면 뭔가 되게 멋있음 ㅋㅋㅋ
이제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목걸이에서 2020년대 홀마크가 발견되면 더욱 재미있는 탐정놀이가 시작되겠군
할아버지가 시간여행자셨구나ㄷㄷ
정보추
전혀 다른걸 상상하고 들어온
이도저도 아니면 직접 약품으로 성분 검사한다던가.
유익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