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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 | 24/07/24 01:56 | 추천 13 | 조회 151

더 본 코리아 영업이익률 6.2%가 의미하는것 +151 [6]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97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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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백종원이 볼카츠 점주들과의 사태를 해명하면서 올린 영사을 보면

더 본 코리아의 2023년 영업이익률은 6.3%라고 시되어 있다.

그러면 이게 높은거냐 낮은거냐 헷깔릴 유게이들을 위해서 다른 프랜차이즈들과 비교를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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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요건 2021년 기준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영업이익률이다

그중에서도 이제 교촌을 누르고 업계 1위로 올라선 bhc의 영업이익률은 독보적이다.

대다수 치킨프랜차이즈들은 평균 15%정도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는데 유독 낮은게 교촌이다

그럼 교촌은 정말 제 살을 깎아가며 점주들과 상생하는 자선사업 수준의 운영을 하는 것일까?


https://www.news1.kr/industry/distribution/5413915


교촌의 경우 이해하기 힘든 기형적인 유통구조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돈을 버는 구조는 크게 가맹점을 개설할때 받는 가맹비,교육비, 인테리어비 등과

원자재를 납품하면서 받는 재료비가 있다. 여기에 매출액의 일정액을 가져가는 회사도 있긴 하다.

그런대 교촌은 본사에서 가맹점에 직접 재료를 납품하는 방식이 아닌 각 지역 대리점에 본사가 1차로 납품을 하면

다시 그 지역 대리점이 해당 지역 가맹점에 납품하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까 중간에 유통단계를 하나 더 끼워 넣은 것이다.

본사의 영업이익률에는 각 지역 대리점에 납품하는 실적만 잡히니 저렇게 적은 영업이익률이 나오는

근본 원인이 된 것. 왜 이런 이상한 유통구조를 고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상장기업인 교촌은 주가가

계속 추락하자 불과 두달여 전에야 이 구조를 개편해 본사가 직접 납품하는 다른 프랜차이즈들의 방식을

따라하기로 했다. 여기에 교촌은 2022년에 판교에 본사를 신축하면서 들어간 비용에 판데믹으로 건축비가

급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악화된 큰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러니까 현재로선 교촌의 진짜 영업이익률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그러니까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중 영업실적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굽네 정도를 제외하면

더 본 코리아의 영업이익과 비슷하거나 높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더 본 코리아는 치킨 프랜차이즈가 아니니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다. 그럼 빽다방이 있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한번 비교해보자



https://www.dataso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857


한편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메가커피가 18.8%, 더벤티가 14.6%, 컴포즈가 41.3%로 3대 저가 프랜차이즈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기사에 따르면 빽다방과 비슷한 위치에서 경쟁중인 대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메가, 더벤티, 컴포즈는 모두 더 본 코리아와

비교해 최소 두배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고 이제는 필리핀의 졸리비에 넘어간 컴포즈의 경우 41.3%라는

믿기 힘든 수치의 영업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컴포즈의 경우 2021년 법인으로의 전화후 현재까지 매장수가 두배로 폭증한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매장수가 폭증할때는 거기에 따른 가맹비 교육비 인테리어비등의 이익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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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하나 눈여겨 봐야 할것이 있다.

더 본 코리아 역시 전체 가맹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컴포즈나 메가커피등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2019년 부터 보면 현재까지 전체 매장수는

거의 두배로 상승했다. 그럼에도 영업 이익률은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매우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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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연도별 실적으로 봐도 나타나는데 특히 2022~23을 보면 매출은 40% 이상 올라갔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1억 감소했다.

2019년부터 꾸준히 점포수가 계속 상승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점점 감소했다는건 무슨 의미일까?



여기서 또하나 생각해봐야 할것이 있다. 바로 광고 마케팅적인 측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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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백종원이 그냥 자기 유명세 이용해서 동정심 얻으려고 한 말일까?

알다시피 더 본 코리아 프랜차이즈의 광고모델은 사실상 한명 뿐이다.

바로 백종원 자신

자기가 방송하고 유튜브 하면서 얻은 유명세로 더 본 코리아에 속한 모든 매장들의

홍보모델 역할을 혼자 떠맏고 있는 것이다. 이데 점주들의 이익과 무슨 상관이냐고?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216224


작년 컴포즈와 메가커피가 각각 bts의 뷔와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쓰면서 집행한 광고비만

무려 60억씩이다. 문제는 이걸 본사가 전부 떠안는게 아니라는거다

컴포즈는 20억 메가는 30억을 각각 점주들에게 나눠서 분담하게 했다.

여기에 매장에 붙이는 광고 스티커나 전단등에도 수십만원씩의 추가 비용을 지출하게 했다.

괜히 우리가 배달앱이나 온라인 마켓에서 프랜차이즈가 행사를 할때 되는곳보다 안되는곳이 더 많은게

아니다. 이런 광고나 프로모션등에도 점주들이 지출해야 할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본 코리아에 속한 모든 매장의 광고를 사실상 혼자서 담당하는 백종원은 자신이

회사의 대표니 모델료라는게 나올수가 없다. 물론 더 본 코리아에서도 매장에 붙이는 포스터나 전단등에는

비용을 책정할 것이고 그게 얼마인지 나는 알수없다. 홍콩반점 같은곳은 주기적으로 매장 할인 행사등을

하는데 거기에 지출되는 비용을 본사와 가맹점이 어떻게 분담하는지도 모른다

다만 백종원은 그 자체로 더 본 코리아에 속한 모든 가맹점들의 광고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사실이 호도되어 임지에 흠집이 나는 순간 연돈 볼카츠뿐만 아니라 더 본 코리아에 속한 

모든 가맹점들이 타격을 받는건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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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볼카츠도 아닌 다른 매장의 점주들이 이러는게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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