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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밀리온.. | 24/06/26 14:41 | 추천 12 | 조회 109

日) 수학여행 올수록 적자.. 교토 숙박업계의 비명 +109 [9]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629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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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단가를 관례상 2~3년 전에 미리 정해서 여행회사와 계약을 끝내버리기 때문에,

그 전까진 일본은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서 문제가 없었지만


다른때와 달리 이번엔

인건비 및 전기 가스 등이 폭등하고

식재료 가격도 많이 올라서 감당이 안될 지경이라고 함.


계산해보면 1인당 2천엔 가량의 적자가 난다고 함.



손해볼거면 요금 올리면 되지 않냐? 라고 하겠지만

계약이란 형태로 이미 법적으로 묶여있는데다가


지자체에서 학생 1인당 여비 상한액을 걸어놓은 것도 있고,

요금을 올리면 경쟁에 져서 아예 수주자체를 못하게 될 수도 있어


가격을 올린다는게 그리 쉬운 얘기가 아니라고 함.


(조금 다르지만 지자체와 단가협상이 안되어 급식업체가 파산한 기사를

작년에 번역한거 있으니 관심있으면 아래 링크 참조

日) 전국급 급식업체 파산절차.. 일부 학교, 자위대 급식중단)




1인당 적자가 늘어나는 또다른 원인 중 하나는 저출산 문제임.

저런 수학여행은 학교에서 해당 료칸이나 호텔을 통째로 전세내어 빌리지만

요금은 인원수로 내기 때문에 학생수가 줄어드니


예전처럼 건물을 통째로 똑같이 전세를 주고도

물가가 올라 들어가는 제반비용은 갈수록 올라가는데

숙박업체 측이 받는 돈은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나오고 있음.

그래서 앞으로 학생수가 더 줄어드는 미래가 더 큰일이라며 걱정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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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인건비가 많이 올랐다'는데,

그래봤자 인건비가 올라봐야 얼마나 올랐다고? 싶을 수 있는데

요즘 일본의 료칸이나 호텔은 네팔인이나 미얀마인 등 외국인이 많이 취업해있음.

숙박업은 월급이 낮다보니 일본인들도 잘 안하려해서 제3세계 외국인들이 많이 취업하러 들어왔는데,

그런데 엔저 현상이 지속되어 안그래도 적은 월급이지만 엔저 덕에 본국에 송금할 돈도 안 남을 지경이라며

그만두는 사람이 늘어나자 작년부터 월급을 2만엔씩 올린 영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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