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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후반에 컴퓨존에서 220만정도 들여서 피나클릿지 2700X PC 맞췄습니다.
우선 받은 첫날부터 컴퓨터가 간혈적으로 하루에 2~3번씩 멈추더라구요...
구매처 측에서는 바이오스 및 윈도우 업데이트, 재설치 해보라고 해서
요구하는 사항 다 해보고... (윈도우 설치만 USB 바꿔가면서 10번 이상은 했습니다.)
램도 빼서 슬롯 바꿔보고 지우개로 지워보고
그래픽카드도 다시 재설치 해 보는 등...
2주정도를 이걸로 개고생이란 개고생을 다 해본 후
결국 AS 보냈습니다.
결론은 CPU 불량이라고 하더라구요.
컴퓨존에서 AS 이유로 10여일 이상을 갖고 있었는데
마지막 날 택배 발송하는 날 갑자기 전화하더니 본체 다리 하나가 균열이 가서
'문제가 생겼는데 이대로 보내드릴까요? 근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이없게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왜 균열이 갔나 생각이 들고...
내가 택배를 보냈을때 문제가 생겼다면
분명 미리 말했을텐데...어디선가 떨군게 100% 확실하단 생각이 들어
못 믿겠으니 새상품으로 다시 맞춰달라고 하니 흔쾌히 한달 이전이니
교품 가능하다고 해서 AS는 이렇게 끝을 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오늘 새상품으로 교품 된 본체를 받았는데...
기존에 모든 것들을 재활용해서 스티커 위치만 바꿔서 보냈더군요...
시리얼이랑 제가 설치하면서 남은 흔적들...
그리고 혹시 몰라서 몇곳에 남겨두었던 흔적들이 그대로 고스란히 있더라구요....
하...씨X... 욕이 나오더군요 ㅋㅋㅋ ㅜㅜ..
담당자분한테 전화했더니 새상품으로 다 교체 된거 맞다고 구라 시전하길래
확실하냐고, 이전을 포함해 지금 모든 통화 다 녹취중이니 거짓말하면
당신에게 불리하게 작용할거니 다시 한번 물어본다... 내가 확인한 부분이 있으니 대답해 보라고 하니까
죄송하다면서 이실직고 하네요.
다 재활용 된거라고... 씨X롬이...
컴퓨존 평이 좋아서 사용했었고 AS도 바로 호응해주길래
굉장히 좋은 업체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뒤통수 제대로 맞았습니다...
감정이 좀 욱해서 욕이 섞였는데 이해해주시고...
다른 분들은 이런 X 같은 업체에 피해 안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물론 잘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가끔 이런 부분은 구매자 입장에서 스스로 잘 확인해야 봐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댓글(54)
헐... 통수 제대로 날렸네요
컴퓨존 믿고 쭈욱 이용해왔는데 그냥 싼곳에서 구매해야겠군요.
좀 더 비싸더라도 믿고 사는 업체였는데 헐..
컴퓨존에서 며칠전에 부품샀는데 헐이네요;;
다음 컴터 맞출땐 컴퓨존 걸러야겟네요
한번 용팔이는 영원한 용팔이군
아오 용팔이 니들이 그렇지 컴퓨존 거르면 이제 어디서...
영세업체도아니고 업계에서 알만한사람은 한번쯤은 이용해봤을법한 업체가 저러다니...ㄷㄷㄷ
외관에 이상생긴것까지 알려주고 무상교체도 흔쾌히해준다고 하는 부분까진 좋았는데 마무리가 씁쓸하네요
쓰레기 색히들이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