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1785147)  썸네일on   다크모드 on
Hakushu | 19/01/23 17:37 | 추천 41

(스압)미국 위스키인 버번에 대해 알아보자 +583 [40]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977828557

https://www.ilbe.com/index.php?mid=ilb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C%9C%84%EC%8A%A4%ED%82%A4&document_srl=10897397432&page=1

전글 스카치 위스키와 위스키 마시는 법, 구하는 법을 알아보자

병때문에 주말이나 쓰려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네;;

스카치 쓰면서 생각해봤는데 내가 설명을 좀 대강한 것 같아가지고

버번이랑 일본은 좀 세세하게 쓰려고 함

이거 쓴 다음엔 대만이랑 아일랜드 캐나다랑 위스키에 대한 기타 팁이나 사람들이 잘 모를만한 것들 소개할 예정임

일본은 여기에 못 쓸듯 의외로 쓸게 많아서 너무 길어짐

그 다음은 크래프트 맥주 혹은 진? 보드카? 잘 모르겠다

각설하고 시작 ㄱㄱ

미국 위스키 bourbon whiskey 버번이란 무엇인가?

버번은 스카치랑은 다르게 맥아가 주가 아니라

옥수수가 주로 쓰이는 미국 켄터키 주의 전통적인 위스키야

스카치처럼 이거도 다음과 같은 규정을 지켜야 해

1. 미국에서 제작되어야 하며
2. 최소 51% 이상의 옥수수를 증류에 사용할것
3. 반드시 불에 태운 새 오크통을 이용할것
4. 증류시 알코올 도수가 160프루프(80%) 를 넘지 않을것
5. 숙성을 위해 오크통에 최초 봉입시 알코올 도수는 125프루프 (62.5%) 를 넘지 않을것
6. 오크통을 개방하고 병에 봉입시 위스키 도수가 80프루프 (40%) 를 넘길것.

그리고 버번의 특징은 스카치에 비해서 특이한 게 있는데

미국 켄터키는 스카치에 비해 여름에 날씨가 존나 더워서 증발량이 개쩔어서

스카치는 보통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을 숙성시키지만 버번은 그런 짓 하면 대략 절반 이상이 증발된다고 생각하면 됨

하지만 이렇게 증발이 빨라서 어떻게 제품을 만들어서 출시하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장점은 날씨가 더워서 버번 1년숙성 = 스카치 2,3년 이상의 숙성과 비슷하다는 점이야(대략적으로)

나중에 소개할 대만도 날씨가 더워서 숙성을 매우 짧게 해.

그래서 대부분의 버번은 3년 정도 숙성을 하고 그래.

그래서 그런지 맛은 조금 아세톤 향이 나기도 하지만 카라멜 향이랑 달달한 향이 찐하기도 해

또 버번은 보통 프루프(proof)라고 도수를 자주 적어놓는데

이걸 우리가 아는 alc%로 나타내려면 2로 나누면 됨(100 프루프 = 50도)

그리고 cl= 10 ml, 70cl = 700ml

그리고 이것도 써야할 거 같아서 씀

잭 다니엘은 보면 테네시 위스키라 적혀 있는데

사실상 별 차이 없음. 테네시 위스키의 규정이랑 버번 규정의 차이는 숯으로 한번 여과를 해야하냐 이거랑 도수 관련 말고 없음

그래서 무슨 위스키가 버번이고 대충 뭐가 있는가?를 알려줘야 하는데

지난번엔 스페이사이드 하이랜드 아일라 이렇게 나눈것처럼

이번엔 가격으로 나누려고 함 그게 더 나을 거 같아

참고로 이번 정보글도 대충 한국에서 보기 쉬운 것들 위주로 함. 한국은 진짜 버번이 별로 없음...

그리고 이번 버번 위스키들은 대체적으로 다 맛있음. 딱히 거를 게 없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저가 버번 위스키

(남대문 기준 ~45000)

저가 버번 위스키는

짐빔 켄터키 젠틀맨 잭 다니엘 벤치마크 no.8 메이커스 마크 버팔로 트레이스 와일드 터키 이쯤

(대충 가격순임 변동 조금씩 있을수도)

짐 빔

진짜 전통적인 버번 증류소의 제품이야

얘네가 진짜 규모가 엄청 커서 나중에 소개할 부커스 놉크릭 메이커스 마크 이런 버번 증류소의 소유자였으나

최근 일본 산토리에게 인수됨

하지만 맛은 좀 다른 버번에 비해 싼 맛이 확 남.

알콜이 좀 튄단 말이야

기본적으로 화이트 라벨이 있고 한국에선 데빌스 컷 말고 딱히 안보임

일본엔 짐빔 콕 애플 레몬이 있는데 난 아직 안먹어 봤지만 주변 지인 말로는 잭콕 파는거랑 비슷하다고 함

켄터키 젠틀맨

이건 먹은 지 너무 오래됬긴 한데 ㅎㅎ... 아는 점은 가격이 싸긴 함. 대략 남대문 기준 2만원 정도

하지만 단점은 저렴해서 그런지 알콜이 좀 튀긴 함

잭 다니엘

젤 유명하지? 맛은 전형적인 저렴한 버번 맛이지만

이건 위스키 나무향이 조금 색다르기도 해

보통 얘들이 아는 건 잭다니엘은 허니랑 no.7 기본적인 거 말고 없다 생각하는데

골드, 싱글배럴, 젠틀맨 잭, 잭콕(캔) 이정도가 한국에서 딱 구하기 쉬운 정도라서 이정도만 적음

미국 코스트코엔 아예 캐스크 통채로 팔기도 하던데...

골드랑 싱글 배럴, 젠틀맨 잭 먹어봤는데

골드 싱글배럴 젠틀맨 잭은 딱 이래

이게 잭 다니엘이야? 이정도로 맛은 있어 근데 가격도 다름 ㅋㅋ

그나마 젠틀맨 잭이 남대문 기준 4.5만 정도야


벤치마크 no.8

맛있음 3만원쯤 하는 가격 치고는.

한국에선 나머지 라인업은 거의 보기 힘드니 패스

복숭아랑 꿀? 도 있긴 함

메이커스 마크

이건 진짜 가성비가 좋은 버번 위스키야

특징은 사진으로 볼 수 있듯이 입구가 밀랍인가 저게? 저런 거로 밀봉이 되어 있음.

증류소 투어를 하면 관광객들도 밀봉 작업을 할 수 있긴 함. 그래서 가끔 이상한 것들이 나오는 것 일수도.

조금 아세톤 향이 나긴 하지만 진짜 전형적인 버번 위스키야.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한데

그래도 지난번에 소개한 아일라보단 훨 나음 ㅋㅋ

종류는 기본 메이커스 마크 메이커스 마크 46 메이커스 마크 cs

민트 쥴렙(이건 민트랑 메이커스 마크 섞은 리큐어 같은 느낌인데 맛있음 그래도)

이정도가 있음. 메이커스 마크 cs는 제주 중문 면세점이였나? 거기서 싸게 팔음

버팔로 트레이스

4만 5천원 정도의 버번 위스키임

와인 앤 모어에서 3만원 정도에 행사도 자주 하는 혜자 위스키 중 하나라고 생각함

그리고 특징은 얘네가 진짜 초고가 고급 위스키를 가장 많이 만드는 얘들이고.

그래서 그런지 이것도 꽤나 맛이 고급스러움

적당한 알콜 적은 아세톤 향 그리고 살짝 매력적으로 매콤한 정도의 맛

와일드 터키

모 커뮤니티에선 야생 칠면조라고 찬양하는 위스키 중 하나임

나도 좋아하는데 버번을 좋아하면 찬양 할 수밖에 없음 맛있음 기분좋게 매콤한 버번 맛임


라인업은 와일드 터키 101 프루프랑 레어 브리드가 있어

둘다 먹어본 후기로는 와일드 터키 101만 해도 충분함 레어 브리드는 좀 비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 다음은 중간 가격 위스키임

5만원~20만원

갑자기 가격이 올라가서 개창렬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은 원래 버번이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고

중저가 한 7만원 8만원~12만원 이정도에서 좋은 버번 위스키가 얼마 없음

내 희망사항은 트럼프가 다음에 한미 fta에서 버번 위스키의 주세를 낮추라고 하면 좋겠음...

중간 가격 위스키는

일라이저 크레이그 놉 크릭 불릿 블랑톤 1776 노아스 밀 우드 포드 리저브

드라이 플라이 엔젤스 엔비 티 스택 주니어 포 로지스 부커스

여기있는 위스키들은 가격대가 너무 왔다갔다 하고 그래서 실제 판매 가격은 좀 다를 수도 있음

일라이저 크레이그

이 정도 가격 위스키는 알콜 도수가 높아도 이게 50도야? 이정도로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달달하고 향 오지고 맛있음

이건 마이클 잭슨 성님도 먹으면 위험한 술이라고 함

뭐 먹다보면 간암으로 죽는게 아니라 맛있어서 위험하다 한 거겠지?

한국에서 구하려면 좀 오래된 주류 판매점을 가보는 걸 추천함

근데 일본엔 널려있음 ㅋㅋㅋ 일본 사는 게이들은 라쿠텐에서 주문할 수 있음

일본 라쿠텐 기준 1789 3만원 12년 9만원쯤함

난 12년 일본에서 사와서 먹어봤는데 위험하다는 말 맞음 맛있어

놉 크릭

진짜 중간 가격대에서 정말 강추함 이건

사실 여기서 추천 안하는 게 없는 건 함정 ㅋㅋ

병 디자인이 좀 특이함. 둥글지가 않고 마치 뭐 로션? 화장품?

스몰 배치 100프루프랑 싱글 배럴 두개가 한국에서 구하기 쉽고

미국은 라이 버전도 있음

라이는 안 먹어봤지만 스몰배치도 좋고 싱글배럴도 가격은 조금 비싼데 정말 맛있음

불릿

일반 버전이랑 라이 버전 2개가 있음

미국에선 뭐 한정판인가 있다 들었는데...난 면세 찬스를 부커스로 해서...

안 먹어 봤는데 이 가격대 버번에선 놉크릭 부터 먹어보는 거 추천함

블랑톤

일반이랑 스트레이트 프롬 더 배럴 버전이 있음

스트레이트 저건 cs임 도수가 대략 65도정도 함

병이 좀 특이함. 유령 브랜디 병들처럼 생기기도 하고.

먹어본 지 하도 오래되서 그런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뭐 먹을만 했음

1776

이건 검색하면 책이 더 많이 나오지?

뭐 여튼 이건 100프루프 버전이랑 라이 버전이 있음

100프루프 먹어봤는데 이건 맛있음. 근데 한국에 아직도 파나?

비싸면 먹지마 걍 놉크릭 먹어

노아스 밀

병이 무슨 시골에서 짠 참기름 들기름 병처럼 생김

한국에선 13만원 하고 일본은 5만원쯤 함

이거 진짜 찐하고 강렬하고 자극적인 매콤하고 맛있는 버번이야

다른 버전은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들고 cs니까 참고해

우드 포드 리저브

이건 중저가 버번 위스키 중 좀 연하고 부드럽고 한 버번이야

근데 이게 수입사에 문제가 있는지 일본에선 3만원쯤 하는데 한국에선 13쯤 함

일본에서 3만원이면 정말 가성비 좋고 정식 수입 8만원쯤 하면 한병 정도 사놓고 먹을 맛있는 버번이지만

13까지 주고 먹을 돈은 절대 아님

켄터키 더비랑 더블 오크, 피노누아 숙성 버전, 꼬냑 숙성 버전이 있고

한국 면세점에선 일반 기본 버전 1리터에 4.5정도 하고 더블 오크랑 켄터키 더비도 파는데

더블 오크는 진짜 달고 맛있음 근데 켄터키 더비는 그냥 그랬어

드라이 플라이

3년 4년 밀 위스키 버전도 있고

진이랑 보드카도 만드는 회사임

수제 위스키라는 걸 강조하는 회사인데 3년 기준 맛은 그냥 그랬음

엔젤스 엔비

라이 피니쉬랑 일반 버전이 그나마 한국에서 구하기 쉬움

한국엔 잘 못봤는데 일본에서 일반이 9만원인데 한국오면 좀 비쌀듯

못마셔봄 이건...

티 스택 주니어

이건 좀 있다 설명할 조지 티 스택의 하위 버전임

조지 티 스택을 좀 더 적게 숙성시킨 위스키임

그래도 9년이나 숙성했다고?

뭐라 설명하기 힘든데. 좀 고가 버번은 버번 특유의 맛이 좀 더 고급스러움

60도 정도의 cs지만 상당히 진하고 그래 하튼 맛있음

윗버전이 300만원이고 한국에선 주니어가 20만원 좀 안하는데 내 생각은 주니어 사먹고 말 거 같음

이거 윗 버전이 15배 하는 맛은 아님 ㅋㅋ

포 로지스

이거 가격 잘못 적은 거 같네. 이건 한국기준 10만원쯤 함

수퍼 프리미엄, 일반 버전, 싱글 배럴이 있음

일본 기준 5만원 정도면 다 사는데 한국은 10만원쯤 함

싱글 배럴은 진짜 강추함

부커스

최근 2배이상 떡상한 위스키임

예전엔 이게 10만원 조금 안해서 진짜 혜자 중에 혜자라고 정말 많이 사 마셨는데

지금은 물량에 문제가 생겨서 일본도 지금 15만원 정도 함

후쿠오카 샴드뱅인가? 6만원쯤 한다고 들은거 같기도 한데 잘 기억이 안남

미국 la공항 4만원이고 미국은 상당히 싸니까 이거나 티스택 패피 이런거 사오길 바람

부커스는 일반 cs 버전이랑 리틀 북 버전을 팔음

여튼 각설하고 이건 위에 말한 짐빔 사의 프리미엄 위스키야

짐빔 위스키 중 좋은 것들을 선별해서 지인들에게 나눠주던 걸 제품화해서 파는 거임

이건 도수가 60도에서 70도 왔다 갔다 함

진짜 진하고 맵고 달고 자극을 좋아하면 엄청 좋아할만한 위스키

최근 산토리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이거 한국에 10만원 정도에 팔면 진짜 매일 일어나서 산토리 본사 방향으로 절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초고가 위스키

미국에선 운이 따른다면 판매가 10만원에도 구할 수 있는데

뭐 그건 좀 힘들 수 있고 좀 돈을 더 주고 사도 50 이내면 구하는데

한국은 이거 250~300정도 함

문재앙 씨발년아 주세 안내리냐?

가격순으로 쓰는 건 무의미하다고 봄 어짜피 한국에선 다 300만원이고 그것도 구하기 힘듬

패피 반 윙클 William Larue Weller 사제락 이글레어 조지 티 스택 토마스 h 핸디

정작 여기서 나도 먹어본건

패피 반 윙클 조지 티 스택 말고 없어서 잘 모르니까 여긴 좀 양해좀;

패피 반 윙클

전설적이고 일화도 있는 위스키임

한번은 도난 사건이 있었는데 주인이 만약 도난된 술을 발견한다면

이걸 전부 다 폐기해 달라고 함 왜냐하면 변질될 위험 때문에

그리고 이베이 가면 이거 23년 먹고 난 병이랑 뚜껑만 따로 파는 새끼들도 많음

마치 허니버터칩 냄새랑 봉지만 판다는 개새끼들이 생각나지 않냐?

일본에서도 20년 기준 248만원 함

라인업은 10년 12년 15년 20년 23년이 있음

놀라운 건 23년쯤 버번을 숙성시키면 남는 건 20%도 안됨

근데 의외로 도수가 엄청 높진 않음 병마다 다르긴 한데 50도쯤일걸?

난 미국에서 10년 15년 20년 23년 마셔봄

미국 바는 의외로 싸더라 저거 4개 마시고 40만원 좀 더 나옴

여튼 진짜 맛있음.

마치 뭐라 설명해야 하냐면...버번에서 느낄 수 있는 좋은 맛들을 별로 안 높은 도수 안에 싸서 먹는 느낌?

그리고 이건 나중에 설명하려고 했는데 한국에 맥주 바틀샵 가면

어쌔신이라고 임페리얼 스타우트 있음. 패피 반 윙클 배럴에 숙성시킨 임페리얼 스타우트임

구스 아일랜드 버번 카운티 스타우트 이런 거에 딱히 안 밀리는 맛이니 먹어보길 추천함

조지 티 스택

60도에서 70도까지 팍 올라갔다 팍 내려갔다 하는 버번임

위에 있는 버팔로 트레이스의 버팔로 트레이스 안티크 콜렉션 중 하나임

이 콜렉션에선 조지 티 스택 사제락 이글레어 저 위에 윌리엄 토마스 h 핸디가 있음

엄청난 부드러움과 엄청난 매콤함이 공존하고 끝엔 기분좋고 고급진 단 맛이 존재함

이건 그나마 구하기 쉬움 돈만 있으면 ㅋㅋ 와인앤모어에서 300함

색도 무슨 간장색임 진짜 엄청 진해

나머지 4개는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다

마셔본 미국응디 게이들이 댓글좀 써줘라. 대충 이렇게 생김

그리고 버번을 마시는 방법

이건 스카치랑 마시는 방법이 별 차이 없다.

첫번째는 잭콕처럼 콜라를 타 마시는 방법이랑

하이볼

그리고 좀 독한 cs종류는 얼음이나 물을 같이 타서 먹는 것

그리고 올드 패션드

각설탕, 오렌지 껍질, 레몬, 앙고스투라 비터가 필요함

버번도 물론 필요하고

재료가 잘 기억이 안나네...

그리고 이걸 알아주면 좋겠는데 나쁜 위스키는 없음. 더 좋은 위스키가 있을 뿐이지...

[신고하기]

댓글(29)

1 2

이전글 목록 다음글

1 2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