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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목.. | 18/11/14 20:18 | 추천 47

영화 동네사람들 보고 왔는데, 그냥 좆같다. (약스) +637 [22]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839475483





내가 보고 온 영화는 동네사람들임. 짤은 영화표 인증.


내가 영화에 준 평점은 10점 만점에 3~4점임.


곧 IPTV 무료영화에 풀리고나서 내년 추석쯤에는 공중파, 그 이후에는 슈퍼액션에 풀릴만한 영화임.


영화 자체가 뻔한 클리셰에 하품나오는 클래스임.


보면서 다음에 나올 장면과 줄거리가 너무 빤히 예측되서 눈살만 찌푸렸음.


외국 스릴러 영화처럼 관객의 뒤통수를 후드려까는 반전과 감칠맛? 니가 냉동인간으로 한 30년간 얼려져있느라 대중문화와 격리돼있다가 해동되자마자 바로 이 영화를 본거라면 아주 재밋게 느껴질거임.


게다가, 남주 마동석, 본명 돈 리라는 미국인의 연기는 그냥 틀에 박혀서 헛웃음만 나옴. (마동석이 한국인이 아니라 미국인이라는거 모르는 사람들 존나 많더라)


영화를 수없이 찍어댔는데도 각각의 캐릭터에 변화가 하나도 없어서 이젠 식상하다못해 지겨움.


아 왜, 처음에 좋은말로 하니까 주인공님의 위력을 몰라뵙고 깝치던 양아치들이 한놈에 딱 한대씩 맞고 과장되게 다 쓰러지잖아.


요새 일본 만화책들은 죄다 이세계물이지?


이세계로 넘어갈 때 신같은 초월적 존재한테 존나 쎈 능력 가지고 가는데, 그걸 몰라뵙고 잡몹들이 개기다가 민주화 당하잖아.


딱 그 모습임.


신과 함께 후속작에 출연하면 저런모습 또 보여줄듯.


이 외에도 문짝만 나오면 죄다 힘으로 부수고 쳐들어가는데, 이것도 '나 힘케다' 라는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는게 존나 팍팍 느껴짐.


차라리 범죄도시에서 조연으로 같이 나왔던 진선규가 연기의 스펙트럼이 훨씬 더 넓음.


진선규가 조연이라 역할을 가릴수가 없으니 주어지는대로 다 맡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영화면 엄연히 다른 세계관이잖아. 세계관이 다른데 연기하는 캐릭터가 죄다 똑같다니 이게 말이 됨? 이 영화에서 본 캐릭터를 왜 저 영화에서 또 봐야 하는거임?


개그맨들이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전문성우 밀어내고 출연해놓고서는 개그프로에서나 지들이 써먹던 유행어를 억지로 미는거랑 뭐가 다름?


근데 존나 놀라운건 관객들이 그걸 보고 욕하기는 커녕 놀라고 감탄하고 웃어준다는거.


관객 수준에 맞춘 영화인지, 영화 수준에 맞춘 관객인지 씨발...


여주 김새론은 틀에 박힌것도 모자라 연기도 못함.


뭐 이건 아직 고딩이고 배역을 바꾸면 개선의 여지가 있겠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연기하면 좀...


근데 내가 글을 쓴 진짜 목적은 이게 아님. 이것만 쓸거면 영게에 썼지.


영화계의 좌편향이 존나 좆같아서 여기다가 글을 쓴거임.




악역으로 나온 선거후보가 있는데, 그 선거후보의 주변묘사가 딱 자한당임.


영화상영중 사진을 찍을수는 없고, 직접 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못본 게이들을 위해 간단하게 말로만 설명한다.




선거 기호가 1번, 소속정당 상징색도 빨간색, 가슴에 뱃지가 사랑의 열매, 결정적으로 이름이 자유정의당 ㅋㅋㅋㅋ




먼저 선거기호가 1번인거.


보통 선거때 1번은 집권여당이 가져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자한당이나 그 전신인 새누리당의 이미지가 더 짙음.


어른들은 1번만 뽑는데, 이번에는 번호보지 말고 뽑자.


이 말은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넘어갈때에 '우파여당만 뽑지 마라' 는 의도로 젊은층에서 나온 소리임.


지난 2012년 18대 대선 개표방송때 야심차게 카운트다운하다가 박근혜가 당선되니까 조용해졌지?





저 때 왜 갑분싸했냐면, 이명박정권을 지나면서 좌파는 정의롭고 우파는 부패했다는 선동이 완료돼서 젊은층 민주화는 다 됐는데, 이정희가 대선토론회에서 역풍을 불러일으켰거든.


'나는 대통령 되려고 나온게 아니라 니년 떨어뜨리려고 나온거임'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이거 한마디 쏴주니까 틀딱들 풀발기해서 투표장으로 다 나와서 박근혜 몰표줌.


5060의 박근혜 몰표를 민주화된 2030의 문재인 몰표로 누르겠거니 싶었는데 뜬금없이 7080이 투표장에 나와서 박근혜한테 몰표를 준거.


그래서 개빡쳐서 저말이 나온거임.


무조건 1번 찍는 노인네들때문에 박근혜가 뽑힌거다 뭐 이런거.


당장 이번에 KO당한 정찬성도 SNS에 이렇게 올렸었지?




여기서 봤듯이 좌파가 집권한 지금도 1번 찍는다 하면 우파지지한다는 이미지가 강한 숫자임.


왜냐면, 우파가 1번일때 좌파가 선동질을 했거든.


근데 악역으로 나온 후보가 1번을 달고 있다라...




다음으로, 악인의 소속정당 상징색이 빨간색인게 왜 자한당 저격이냐?


자한당이 이름을 어떻게 바꿨고 색은 어떤걸 써왔는지를 보면 됨.


좌우의 터줏대감격인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로고와 당명 변천사임.





민주당은 빨간색이 하나도 없고 주로 파란색에 녹색 노란색 계열이지?


근데 자한당 봐라. 로고 여섯개중 무려 네개에 빨간색이 들어간다.


이런데 자한당 노린게 아니라고 할 수 있나?




가슴에 뱃지가 사랑의 열매.


세월호 유통기한이 끝난 지금은 아니지만, 세월호 지랄난동 났을때인 14~16년도때 좌파는 죄다 노란리본뱃지 달고다녔고, 우파는 사랑의열매 뱃지 달고다녔다.


당명이 자유정의당인건 말 안해도 되겠지?




악역 정치인의 묘사를 이렇게 우파에 가깝게 해놓는거 우파지지자로서 조온나 불편하다.


또 이러면 표현의 자유 어쩌고 씨부리는 새끼들 있을텐데, 그런 새끼들이 노알라에는 왜 거품을 물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서 재갈을 물리려 하는거지?




영화감독 새끼들 존나 웃기잖아.


정 정치인을 악으로 설정할것 같으면 좌파쪽을 뒤져봐야지.


앞에서는 맨날 인권 소통 민주 촛불 씨부리면서 국민의 편인척 깨끗한척 하지만, 뒤에서 음모 꾸미고 선동하고 비리 저지르고 성범죄 저지르고 여론 조작하는건 죄다 좌파인데 왜 우파한테 지랄임?



지난 10년간 있었던 선동들 기억나냐?

광우병, 세월호, 안녕들하십니까, 한미FTA, 의료민영화, 수서발KTX... 위력은 굵직했지만 유통기한은 짧아서 유행 지나면 다 잊혀졌지?

근데 저런 선동들이 창궐할 때마다 악이라고 누명씌워진건 누구이며, 그 선동으로 반사이익을 본 정당은 어디지?


박근혜보고 댓통년 여론조작 어쩌고 하던데, 좌파가 그런말을 할 자격이나 있냐?


드루킹 김경수 느릅나무출판사 달빛기사단 문꿀오소리... 올 4월까지만 해도 존나 유명했던 단어들인데 반년도 안지난 지금은 저런 단어들 뉴스기사에서 싹다 사라졌다.

근데 얘들때문에 네이버 뉴스기사가 댓글은 1분에 하나, 찬성/반대 표시는 10초에 하나 제한이 생겼고, 정치기사는 아예 순공감순 정렬을 없엤거든?

덕분에 문재인이 욕먹을때 되니까 문재인까는 유행어도 안생기고 얘들도 유행 지나서 언급이 안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영향력이 대단했다.

우파는 정권교체 성공하면 칼춤한번 제대로 춰야 한다.

이거 못캐내면 우파는 진짜 다 뒈져야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9&aid=0002957403


근데 이걸 문재인 이새끼는 그 유명한 '양념' 발언을 하면서 쉴드를 침.

근데 이래도 대통령에 당선됨.

개돼지 수준 ㅋㅋㅋㅋ




게다가 저번에 뜨거웠던 미투운동도 가해자로 지목된거 싹다 좌파네?





김대중슨상님의 정치고문은 아예 북한으로 월북했다.

https://www.ilbe.com/10143601427


또, 우파는 친일파라는 누명.

정작 친일파 후손은 지들이었다는게 뽀록남. 이게 그 유명한 '열린우리당 친일대첩' 사건임.


그리고 정말로 극적인 사건,


새정치민주연합 김형식 청부살인사건.





줄거리 설명해줄게 잘봐라 이건 실제로 영화로도 나왔던 아수라를 씹어먹는 스토리다.



좀 더럽게 재산을 축적한 송씨라는 재력가가 있었음.


그 송씨가 김형식의원한테 5억2천을 뇌물로 줌. 목적은 부동산의 용도를 변경해서 이익을 보려고.


근데 김형식은 용도변경을 해주는데는 실패함.


뇌물은 줬는데 오는게 없으니 빡친 재력가가 폭로하겠다며 쪼아댐.


법을 바꿀 능력도 없고, 뇌물은 이미 써버렸고, 그렇다고 얌전히 한명숙 꼴 날수도 없고... 정치권력을 내려놓기 싫었던 김형식의 선택은?


자신에게 7000만원정도 빚을 진 친구 팽모씨를 어르고 달래서 살인을 '부탁'함. 과연 부드러운 부탁이었을까?


채무자 팽모씨는 결국 전기충격기와 손도끼로 살인을 하고 중국으로 튀었다가 공안에 잡힘.


후달린 김형식, 친구에게 자살 권유 ㅎㄷㄷ...


팽당해서 개빡친 친구 팽씨, 한국으로 송환돼서 다 불어버림.


결국 친구는 징역 20년, 김형식은 무기징역 받았는데, 법정에서 '진짜로 내가 안해쪄요 ㅠㅠ' 하면서 질질 짬.


그리고 김형식은 의원시절 '난 삼성 안써요' 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는데, 집에서 삼성제 대포폰이 다량 발견됨.


마치 삼성 안쓴다 하면서 삼성 써제끼는 뽐거지 보는것같음.


이정도면 다른 가공 없이 바로 영화의 소재로 써도 될만한 사건 아님?


마지막 삼성폰 사건은 영화에 감초로 써도 되겠다야.



게다가 김형식은 그냥 평범한 의원이 아님.


386 출신으로 대학생때부터 운동권 출신이었고, 졸업 후에는 민주당에서 한자리 해드셨던 친일파 후손 신기남의원의 보좌관생활 10년을 시작으로 평생 민주당 내에서 화려하게 경력을 쌓으면서 쑥쑥 커온 진골이었음.






그래서 일게이들은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비꼬는 합성짤도 제작함.

https://www.ilbe.com/3808379188



근데 이렇게나 구린 구석이 많은건 좌파인데도 영화가 만들어질때마다 악으로 등장하는건 항상 우파임.


똑같은 사건도 우파때 터지면 지랄나는데, 좌파때 터지면 쉬쉬하면서 넘어감.

https://www.ilbe.com/9822784243


당장 경제만 봐도 정의로운 문통때인 지금 경제보다 최순실 꼭두각시라던 박근혜때 경제가 더 좋았는데도 박근혜때는 광화문에서 대대적인 시위가 연례행사처럼 벌어졌음.


근데 문재인때는 제천참사가 일어나고 주가가 내려가서 국민연금 고갈이 앞당겨지고 최전방 GP를 철거하고 인사기준 5대적폐 좆까고 문재인 팬카페 회장이 공공기관 이사를 해먹어도 조온나게 조용함.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195539&viewType=pc


개돼지들이 이렇게 좌편향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문화계에서 저런걸 보여주면서 우파는 썩었고 좌파가 대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니까 개돼지들이 '웬만하면 진보' 하면서 표를 주는거다.


대표적인 예로 아몰랑이 있잖아.






우파 쪽주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김형식 사건을 소재로 세월호 리본 단 파란색 더불어민주연합 2번 후보가 청부살인 저지르는 스토리좀 찍어보지 그러냐 감독새끼들아.


이건 다른 영화 얘긴데, 밑짤은 올해 4월에 개봉한 '머니백' 이라는 영화의 메인예고편 캡쳐다.


가슴에 한우리당 국회의원 후보라 써진거 보이지?


딱봐도 한나라당+새누리당이잖아.


스크롤 위로 올려서 한나라당 로고랑 비교해봐라 이건 씨발 대놓고 노린거지.



https://www.youtube.com/watch?v=k5MhJS8_Adw



난 저 영화도 봤는데, 역시나 저 한우리당 후보는 악역으로 나오더라?


건달출신이 과거세탁하고 '한우리당'이라는 정당으로 들어가서 정치하려고 선거하는데 필요한 돈을 후배건달한테 뜯어가는걸로 나옴.


근데 씨발 과거세탁도 좌파전문 아니냐?


위에서도 썼지만, 열우당 친일대첩은 노무현 일당이 독립군 후손인 우파 한나라당한테 친일프레임 씌우려다가 지들이 친일파 후손인게 뽀록나서 역관광당한 사건임.


이건 왜 영화로 안찍음? 과거세탁의 정석인데?







6줄 요약.


1. 개돼지들이 같은 일이 터져도 우파때는 지랄하고 좌파때는 쉬쉬할정도로 좌편향된 이유는 영화같은 대중미디어를 보면 알 수 있음.


2. 대중미디어들이 우파에게 부패프레임을 씌우고, 그걸 정의구현하는건 반드시 '안타까움에 분노하는 감동적인 대중'들임. 절대 시스템의 힘으로 정의구현하는건 그려지지 않음.


3. 마침 좌파는 거의 모든 단어의 이미지를 선점했음. 대중, 촛불, 민주, 정의, 분노 뭐 이런거.


4. 그러니 좌파빨면 정상인, 우파빨면 일베충 취급 당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이게 투표장에서 나타나는거.


6. 이렇게 좌편향된 영화계의 영향을 받은 개돼지들이 투표장에서 좌파에게 표를 주는거임.


5. 만약 영화계의 이런 우파조롱이 그냥 표현의 자유라면, 부패한 정치인이 좌파로 묘사되서 나쁜짓하다가 사회의 시스템에 의해 정의구현당하는 구도도 나와야 하는데 그딴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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