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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으로.. | 18/10/19 07:42 | 추천 43

마초이즘을 통치수단으로 쓰는 독재자 +577 [33]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0797156204

한국은 점차로 페미니즘에 잠식되고 있다. 문재인 그 새끼는 페미니즘을 자신의 통치수단으로 쓰고 있다.

그리고 문재인의 영향으로 요즘은 거의 모든 정치인들이 보지들 입맛에 맞추려고 재롱 떠는 게 하나의 정치문화로 굳어졌다.

페미한국에서 자란 탓에 남자들은 이제 아무 힘이 없는 게 아닐까 하고 고민하는 게이들도 있을 것이다.

페미니즘이 기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남성다움 또한 부각될 수 밖에 없다.

지금 지구촌의 우파 열풍은 아마도 지난 정치적 올바름만을 챙기는 여성스러운 정치에 대해 반발한 남성정치의 새 시작이 아닐까 싶다.

그 점에서 체첸공화국의 지도자 람잔 카디로프(Ramzan Kadyrov)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문재인과 정반대 유형의 지도자로서 러시아에서도 유독 대놓고 남성다움을 통치수단으로 쓰는 지도자이다.

물론 그는 독재자이며 그를 그대로 갖다베껴서는 안된다. 하지만 카디로프의 대중적 인기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 비결을 되짚어보면서 한국에서 남성다움이 부활했으면 좋겠다.

금수저 + 투사

(붉은 지역이 체첸)

1994년, 구소련이 붕괴한 후, 러시아 서남쪽에 위치한 체첸은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포했다.

러시아정교회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러시아와 달리 체첸인들은 대부분 이슬람교도였고 또 구소련 시절에는 권력으로부터 소외된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독립을 갈망하는 움직임은 금세 커졌다.

러시아는 체첸에 군대를 보내어 무력으로 진압하려고 했다. 분노한 체첸인들은 무장조직을 만들고 전쟁을 벌였다. 이것이 1차 체첸 전쟁이다.

람잔 카디로프는 1976년에 태어났다. 1차 체첸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그는 아직 20세 미만의 미성년자였다. 람잔의 아버지 아흐마드 카디로프는 이슬람 승려인 이맘이었고 체첸에서는 지도층 인사였다. 아흐마트 또한 무장조직을 지휘했고 아직 청소년이던 람잔도 무기 다루는 법을 배워 전쟁에 참여했다. 람잔은 아버지의 보디가드 역을 맡았고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생활 속에서 담력을 키웠다.

1996년, 전쟁이 장기화되자 러시아 정부는 체첸인들에게 러시아에서 독립은 안되지만 자치를 허용해주겠다고 협상을 제안했다. 아흐마드 카디로프는 종교의 자유를 확보할 수 있는 자치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카디로프는 친러시아파로 전향했고 이것이 완전독립을 요구하는 체첸인들과의 반목을 낳았다. 동포에 의한 암살 위협을 피해 카디로프 일가는 모스크바로 피신했다. 20대의 람잔도 러시아의 강대한 국력을 목격했다.

러시아 정부는 체첸 지도층인 아흐마드를 잘 이용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카디로프 가문을 융숭히 대접했고 FSB(=과거의 KGB)는 카디로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친러시아 무장조직을 만들었다.

러시아군의 지원을 받으며 체첸에 돌아온 아흐마드 카디로프는 친러시아 정권의 수장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체첸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하지만 반러시아 체첸 조직은 2004년 폭탄테러를 감행하여 아흐마드를 암살하는데 성공했다.

아흐마드에게는 아둘이 둘 있었다. 장남은 젤리만칸 카디로프라는 인물이었고, 람잔은 차남이었다. 그런데 장남 젤리만칸도 아흐마드가 죽은지 몇 주 안되어 사망하고 말았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젤리만칸은 모스크바에서 요양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의 죽음에 크게 상심하여 매우 건강이 쇠약해져 있었다고 한다. 러시아는 친러파 아흐마드의 뒤를 이을 지도자가 필요했다.

체첸공화국을 지탱하는 두 기둥은 러시아군과 카디로프 가문의 민병대였다. 러시아는 친러 정권이면 누구든 환영할 터였다. 그리고 카디로프 가문의 민병대를 이끄는 인물은 20대 청년 람잔이었다. 체첸공화국은 람잔을 대통령으로 추대했다. 하지만 당시 체첸의 법률에는 공직에 나서기 위해서는 30세가 되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으므로 아직 28세였던 람잔은 대통령직을 사양하고 수상 대리직에 머물렀다. 그리고 2년 후, 대통령직에 올랐다.

마초 정치

테러로 아버지를 잃었기 때문에 람잔은 반러조직, 특히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게는 자비가 없었다. 그는 크렘린의 푸틴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반군을 무자비하게 진압해나갔다. 이것이 2차 체첸 전쟁이다. 그리고 2009년, 체첸 전쟁은 카디로프 정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0대 때부터 무장게릴라 출신이고 또 푸틴의 지지자이다 보니 람잔은 남성다움을 정치에 남달리 강조했다. 그는 용맹을 과시하는 버릇이 있었다. 일례로 그의 친척이 다게스탄(하빕 누루마고메도프의 고향)에서 구금되자 람잔은 군복을 입고 150명의 무장한 체첸군인들을 이끌고 다게스탄의 정부청사를 둘러싼 다음, 친족의 석방을 요구했다. 질린 다게스탄 정부가 친족을 풀어주자 람잔은 체첸으로 돌아와 축하연을 벌였는데 직접 실탄을 하늘에 쏘며 축하했다.

또한 공식 석상에서는 군복 아니면 중세 체첸민족의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자신은 무인임을 강조했다.

체첸 정치가 안정되면서 총을 정치에 함부로 쓸 수 없게된 람잔은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남성다움을 국내통치에 끌어들였다. 유도 유단자 푸틴처럼 람잔 또한 복싱,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언론에 내보냈다.

SNS에 올릴 사진 찍을 때에는 푸틴 티셔츠 ㅋㅋ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에 의하면 람잔이 남자 4명(291kg)을 등에 얹은 채로 플랭크를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고 그냥 프로파간다로 추정된다.

또한 외국의 스포츠 스타들이나 액션영화배우들을 자주 초청하며 체첸인들에게 그들의 지도자가 얼마나 사내다운지를 과시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파브리시오 베우둠 (앞줄에 앉은 꼬맹이들은 람잔의 아들들. 람잔은 아들들에게 벌써부터 격투기 수련을 시키고 있다)

메이웨더

'체첸인은 남성다워야 한다'는 민족주의 통치이념을 강조하고자 람잔은 직접 프로 축구단과 프로 MMA 팀을 운영한다.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축구단은 "FC 아흐마트 그로즈니"이고 (그로즈니는 체첸의 수도) 격투기 팀은 "아흐마트 파이트 클럽"이라는 팀이다.

이러한 람잔의 스포츠통치가 가장 큰 논란을 낳은 것은 아마도 그가 추진한 어린이 MMA일 것이다. 체첸공화국은 어린이 MMA 대회를 개최하면서 아무 보호장비 없이 어린이들을 싸우게 했다. 심지어 자신의 아들들도 출전시켰다.

당시 러시아 MMA연맹 회장이던 효도르는 미성년자의 격투기 대회에서는 헤드기어를 비롯한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람잔을 직접 비판했다. 이에 대해 람잔은 "체첸의 민족혼을 키우는 일이다"고 반박하며 효도르의 비판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체첸 각계의 스포츠인들이 효도르를 잇따라 비판했다. 푸틴도 효도르의 주장이 맞는 말이라고 동의했는데 불구하고 체첸인들이 효도르를 비난하는 것을 보면 람잔 카디로프가 얼마나 스포츠를 정치에 잘 이용하는지, 그리고 체첸 내부에 얼마나 강한 권력을 구축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람잔의 초청을 받아 체첸을 방문헀던 장 클로드 반담은 어린이 MMA를 람잔과 같이 보면서 낄낄대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는 바람에 프랑스 등지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체첸에 게이는 없어. 있다면 캐나다 보고 좀 데려가라고 그래

람잔의 마초 정치가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은 LGBT(동성애자, 바이섹슈얼, 트젠) 탄압이다.

러시아가 동성애 탄압에 가혹한 편인데 그 중에서도 체첸이 가장 살벌하다고 한다. 닥터막심은 어디까지나 민간인이지만 체첸의 경우, 동성애 물리치료사들은 람잔의 지시를 받는 민병대들이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체첸에서 동성애자들이 납치, 고문, 암살 등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람잔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체첸에 게이들은 없습니다. 알라가 게이를 허락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체첸에 게이들이 있다면 와서 좀 데려가세요. 캐나다 같은 곳으로 데려가십시오."

게이 자체가 없으므로 게이에 대한 탄압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 ㄷㄷㄷ

물론 체첸에서 시위를 벌이는 용감한 인권운동가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체첸 민중인지 민병대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 물리치료를 한창 받고 나면 체첸 경찰이 슬그머니 와서 구해준다.

PC주의나 페미니즘보다도 뿌리가 깊은 것이 마초이즘이다.

멸치들이 무의식적으로 근육을 꿈꾸는 것도 마초이즘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걸즈두낫 니드프린스가 뭔 개소리야 씨발 ㅋㅋ '걸즈 퍽킹 니드 어 프린스'지. 보지들은 처음부터 남자에 비해 자립심이 약하기 때문에 역시 마초이즘을 원한다.

푸틴과 람잔 카디로프의 독재까지 본받을 필요는 없지만 마초이즘을 갈망하는 인간의 본질을 간파한 푸틴과 람잔의 마초 정치는 페미민국에 사는 우리들이 배울 점이 많다.

그 점에서 문재인이 복싱 스파링 같은 건 꿈도 꾸지 못하는 오다리 병신새끼이고 페미니즘에 매달려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주사파가 람잔 카디로프처럼 '좌파=마초'의 이미지 정치를 확립했다면 솔직히 우파는 갈 길이 멀었을 것이다.

남성다움을 통해 똥꼬충, 보지년 비위를 맞추는 주사파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씨발새끼는 똑바로 서있질 못하노?

한줄요약: 마초이즘은 인간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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