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
발렌타인데이 초코렛은 많이 받았盧
못받고 盧무룩 해져있을 게이들
초코렛 좀 못받으면 어떻노
직접 만들어 먹으면 된다 이니야
흙수저 게이라도 집에 하나씩은 다 있을 전기밥솥으로 브라우니 만드는거 보여줄께
햇볕으로 핵폭탄 만드는거 못지 않게 신박하당께
나가 보장한당께
가성비 ㅆㅅㅌㅊ 브라우니를 만들어보자
재료는 ㅈ도 없다
초코렛은 가나초코렛중 빅가나 라고 해서 2500원에 110그램 하는 큰 초코렛이고
버터는 450그램 버터 덩어리 4분의 1쪽이야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데워준담에
밥솥통에 운지시키고
주걱으로 딸잡듯이 힘차고 격렬하게 탁탁탁
해주다보면 저렇게 초코렛과 버터가 녹으면서 섞여서
끔찍한 혼종을 만드는데 대충 코코아버터라고 하고 넘어가자
설탕도 1컵 (100그램정도) 준비해서 운지
또 탁탁탁 하는데
설탕이 서걱거리지 않을때까지 잘 섞어줘야해
안그러면 데우는 과정에서 결정화되면서
완성된담에 각설탕을 씹을수가 있어
그다음 계란 3개를 까서 섞어주고
밀가루 반컵 (100그램)
핫초코가루 1포(20-30그램)
베이킹파우더 한숟갈을 넣고
또 탁탁탁 하다보면 저렇게 반죽이 완성돼
난 집에 아몬드칩이 있어서 데코를 했어
귀찮으면 생략해도 돼
데코를 할꺼면 일단 절반은 반죽에 넣고 탁탁탁 섞어준담에
나머지 반을 위에 뿌려줘야 이쁘게 모양이 나와
이제 게이들이 할 일은 끝났어
이제부터 모든 것은 밥솥이 하는거야
2009년식 쿠쿠밥솥 ㅍㅌㅊ?
그냥 밥할 때와 같아 압력밸브 잠구고 취사 누르고 기다리면 돼
10분-20분 기다리면 밥 다됐다고 보온으로 바뀌잖아
그짓을 무현반복하는거야
보통 3-4번 정도 반복하면 푹 익더라
밥솥이니까 탈 걱정은 붙들어 노으라 이니야
4번 돌린 모습이야
푹 쪄진 빵같은 모습이지??
이제 조심스럽게 꺼내면 돼
일단 좀 식힌다음에 솥을 뒤집어서 꺼내
안깨지고 잘 꺼낸 모습
언죠비카이
골고루 잘 익었어
냄새는 사진으로 전달이 안되서 아쉽네
오븐으로 브라우니를 몇번 구워봤는데
늘 윗쪽은 바삭하게 과자가 될정도로 마르고
바닥은 덜익어서 망했거든
밥솥으로 하면 층지지 않고 고루 익어서 좋아
포장을 해야겠지?
다이소에서 산 4000원짜리 정사각형 박스에 종이호일을 깐거야
버터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종이호일을 하나 깔아주는게 좋아
크기도 딲 맞아서 기분노무조타 이니야
4000원짜리 박스치고 괜춘 ㅇㅈ??
결산해보면
초코렛 2500원
버터 7600원 1/4 -> 1900원
설탕 100그램 300원
계란 3개 1500원
밀가루 100그램 200원
아몬드칩 (선택)
박스 4000원
종이호일
합 11000원정도에 포장까지
가성비 괜춘하지 않노
여친있는 게이들 3월 14일에 고디바 가서 몇만원 쓰고 창렬초코렛 사지말고
집에 밥솥으로 돈 1만원 들이고 시간 2시간 들여서 막아보라 이니야
혹시 아나 여친이 감동먹고 ㅍㅍㅅㅅ 할지
어쨌든 이만 쓸께
행복한 발렌타인데이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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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똥같다
땡기긴 하는데 귀찮다
일베만 주고 안해먹을란다
밥솥 아이언맨인줄 아랏자너
할 지랄 존나 없다고 욕처먹을듯.
오늘 알바하다 여자손님한테 초콜렛받았다 ㅍㅌㅊ?
헤헤
ㅇㅂ
밥솥 씨발 쌍팔년도꺼냐
폭풍설사
우리집 쿠쿠 곡물빵 기능 있지만 그냥 안할께
근데 나쁘진않아 ㅇㅂ
여친이 실망해서 차일듯.
어제새벽에 이 글 보고 (ㅇㅂ 주려했는데 최초글은 삭제됬드라) 오늘 브라우니 만들었다. 방금 저녁먹고 모텔왔다. 브라우니 보고 감동하드라. 고맙다게이야
빵은 굽는거 아님? 니가 한건 떡마냥 찐거고
제빵 배우고 싶다. 걍 대기업 빵돌이말고 존나 어렵고 화려한 디저트 만들어서 장사하고 싶다. 돈 못벌어도 개성있는 빵이나 케잌 비스킷 같은거 만들어서 팔다보면 입에 풀칠은 하고 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