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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순이 | 24/09/29 23:11 | 추천 24

샘의 아들들 (연쇄살인 다큐) +9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52386189




넷플에 보면 

샘의 아들들이라는 제목의 다큐가 있음

이게 내가 본 범죄관련 다큐중에서 최고인듯....


나는 연쇄살인관련 다큐들을 좋아해서

넷플,,왓챠 등등 OTT에 등록된 것들은 거의 다 봤다








그런데도 그 중에서 이 다큐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다큐가 기반으로 하고 있는 책이 너무 훌륭한 책이라서 그런듯


위의 사진에 나오는 사람은 모리 테리라는 사람인데 

이 사건만 수십년동안 평생을 바쳐서 연구한 후에 

'얼티미트 에빌' 이라는 책을 발표했다. 


이 다큐는 그가 연구 조사한  저 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너무나도 황당한 내용인데도 

너무나도 설득력있는 증거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믿을수밖에 없어진다는점이  재미요소임 









미국에서 한때 엄청 화제가 되었던 책임

베스트 셀러에도 오르고 작가인 모리테리도 방송에 많이 출연했는데

그런데도 그 내용이 너무 쇼킹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결국 대중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어 버렸음 










그렇다면  전도유망한 기자였던 그가

직장도 내팽개치고  애인도 버려가면서까지 

평생을 바쳐서 연구한 내용은 어떤 내용일까 ? 












미국을 한때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샘의 아들' 사건을 다루고 있음

이 사건은 위의 사진에 나오는 

데이빗 버코위츠가 범인으로 밝혀짐으로서  이미 종결된 사건이었음

더 이상 조사할 필요도 없고 그 당시엔 잊혀져가는 사건이었음


그런데 모리 테리는 다 끝난 사건을 평생을 바쳐서 재조사했던거임










이 사건은 '샘의 아들' 사건이라고 불렸던 연쇄살인 사건이었는데


그 이유는 범인인 데이빗 버코위츠가 붙잡힌 후에 이런 말을 했기 때문임
"샘은 나이가 1000살정도 먹은 개인데 샘이 나에게 사람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리면 나는 그때마다 밖에 나가서 사람을 죽여야 한다" 


그는 이런 말을 인터뷰에서 했다....


즉, 말하는 1000살먹은 개가 자신에게 살인하라고 지시해서 연쇄살인을 했다는 소리임. 


그러니 그 당시 얼마나 미국 전체의 언론들이 들끓었겠음?  


모든 언론들이 이 기사를 다뤘었음 
뉴스쇼들은 밤마다 샘이란 어떤 존재냐. 등등의 자극적인 소재들을 앞다퉈서 다뤘음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버코위츠를 샘의 아들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 시작했음









그런데 이 다큐의 제목은 이상하게도

샘의 아들이 아니라

'샘의 아들들' 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너무 뜸을 들여서 미안하다 여기서부터 스포일러라서 그랬다) 



















버코위츠가 붙잡히기 전에 경찰서에 보냈던 편지들


모리테리는 이 편지의 내용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편지의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등장한다.


"나는 괴물이다. 나는 시궁창에서 이 편지를 보내고 있다. 아버지인 샘이 술에 취하면 가족들을 두들켜패기 시작한다. 가끔씩 그는 나를 묶어서 옷장속에 가둬놓곤 한다. "







데이빗 버코위츠의 단독범행으로 수사종결되었지만

모리테리가 볼때는 

이 사건에는 여러명의 배후가 있는것 같았음



왜냐하면 위의 편지내용에서 "나는 시궁창에서 이 편지를 보낸다" 라고 써있는데.... 

실제로 데이빗 버코위츠가 살던 동네에는 '시궁창' 이라고 불리는 장소가 존재했음 

그 동네 사람들은 어느 굴다리 밑의 터널같은 곳을 '시궁창'이라고 불렀는데 

동네의 젊은 양아치들이 밤마다 모여서 노는 장소였음 



또 "아버지 샘은 가족들을 때린다" 라고 써있었는데 

실제로 데이빗 버코위츠의 맞은편 짐에는 샘이라는 이름아 아저씨가 살고 있었음

이 아저씨는 동네에서 소문난 또라이라서

술만 마시면 가족들을 두들겨 패는걸로  유명했음 

게다가 샘은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있기도 했음






이 샘이라는 놈에게는 아들이 두명 있었는데

이 아들들은 데이빗 버코위츠와 고등학교 동창일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매우 친한 사이라서 자주 만났음













게다가 데이빗 버코위츠가 잡히기 전에 경찰서에 보냈던 이런 문양들은

어떤 사이비 종교적 문양임  (모리테리가 연구하는 과정에서 알아냈는데 저것은 사이비 종교에서 사용하는 문양으로 밝혀짐) 




데이빗 버코위츠와 샘의 두 아들은 친한 사이라서
 
밤이면 '시궁창'이라 불리는 동네 굴다리 밑에 가서 함께 놀곤 했다고 한다. 


모리테리가 그 시궁창이라는 굴다리밑에 직접 가봤더니
  
그 곳에는 저것과 똑같은 종교문양이 아주 많이 낙서되어 있었다. 





모리테리는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경찰서에 보낸 편지에는 "나는 샘의 아들이다" 라고 적혀있는데 

그 말은 문자 그대로 해석 해야 되는것 아닐까?

진짜로 샘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의 아들이라고 해석해야 되는것 아닐까? 라고....




그렇다면 범인은 데이빗 버코위츠 혼자가 아니라

맞은편집에 사는 샘의 두 아들들도 공범인게 아닐까? 

라고 의심하기 시작했음








게다가 살인사건 당시에 

어떤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위와 같은 몽타쥬를 작성한적이 있었는데


이 몽타주는 데이빗 버코위츠의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음


위의 사진에 나온 어린 소년 (데이빗 버코위츠 맞은편집에 살던 샘의 진짜 아들중 한명)의 얼굴과 매우 흡사햇음

가르마를 탄 것까지 매우 흡사했음









게다가 또다른 몽타쥬들도 존재했는데


이 몽타쥬들은 다른 사람들을 그린것처럼 전혀 서로 비슷한점이 없었음
 

저 네장중에서 데이빗 버코위츠와 비슷한 얼굴은 한명도 없었고 .....





모리테리는 공범과 배후가 있다는 확신을 갖고 조사해 나가기 시작했음





특히나, 

어느 살인사건이 있었던  날 


데이빗 버코위츠가 길거리에서 신발끈을 묶고 있는걸 목격했다는 사람이 있었음



그런데 그 목격으로부터 약 5분인가? 매우 짧은 시간 후에 ..................


그 장소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졌었음


데이빗 버코위츠가 그 장소에서 신발끈을 묶고 5분만에 미친듯이 달려가서 아무나 보자마자 총으로 쏴죽였다는건 누가 봐도 말이 안되었음


즉 데이빗 버코위츠는 그 장소에서 신발끈을 묶으면서 망을 보거나 하고 있었고


거기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다른 공범들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보는게 더 일리가 있었음










(사진 : 주한미군으로 한국에서 복무한적도 있는 데이빗 버코위츠) 



모리테리는 

샘의 두아들과 데이빗 버코위츠가

'시궁창'에서 밤마다 만나서 무엇을 했는지 조사하기 시작함




그들이 사는 동네는 매우 못사는 동네였는데

미국의 이런 동네에는 

어떤 사이비 종교단체 사람들이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미래가 없는 양아치들, 불량청소년들을 교단으로 영입하려고 찾아오곤 했다고

그 마을 사람들이 증언함

게다가 그 종교단체 사람들의 마스코트는 개였음 (저먼 셰퍼드)  그들은 꼭 개를 끌고 다녔음




그들은 어린 불량청소년들에게 접근해서 친해지고 

밤에 시궁창으로 나오라고 말하고

그 곳에서 다 함께 악마숭배 의식을 가르쳐 줬다고 함





그 동네에는 죽은 개의 시체들이 많이 보였다고 마을 사람들이 증언함

굴다리밑에서 밤마다 종교의식을 거행할때 

제물로 바쳐진게 주로 떠돌이 개들이었기 때문임






이런 종교단체들은  이 마을만 찾아가는게 아니라

미국의 개발되지 않은 지역들을 찾아가서 

방황하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접근해서 

자신들의 종교의 군사로 만들어버림





모리 테리는 이런 사이비 종교가 뿌리깊게 지금 미국의 저변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음









(사진 : 감옥 생활중에 기독교인이 되어 표정이 밝아진 버코위츠) 





모리테리의 주장이 쇼킹한 이유는


이런 사이비 종교단체들은 모두 그 뿌리에서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점 때문이었음


예를 들어서 톰크루즈가 믿는다는 싸이언톨로지같은 종교나 


연쇄살인마 찰스멘슨이 믿는다는 악마숭배 종교가


그 기원이 똑같고 똑같은 악마선지자가 만들어낸 종교이며...


명칭과 간판만 다를뿐 


사실상 동일한 하나의 종교의 각각의 개별적인 '지부'에 불과하다 라는 주장이었음


실제로 찰스멘슨은 사이언톨로지나 다른 유명 사이비종교에서 꽤 간부급으로 활약했던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까지도 밝혀냈음







그들 악마숭배 종교는

여러가지 다른 이름을 달고 있지만 사실상 하나의 종교이고

그 뿌리가 같다


그들은 마을들을 돌아다니면서 어린 애들을 현혹해서 신자로 만드는 일을 수십년전부터 계속 해왔다

그 애들이 지금은 성장해서 어른이 되고

사회 각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악마숭배는 아주 일부의 특이현상이 아니라

지금 미국의 근간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인물들이 섬기고 있는 종교가 악마숭배다.......라고 모리테리는 주장햇음




현재 힐러리클린턴이 악마숭배를 한다던가

딥스테이트들이 악마숭배자라던가 그런 소문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나오고 있지만


모리테리가 저러한 주장을 했던 시기는 인터넷도 없던 1970년대였음. 그 당시에 모리테리는 이미 저런것을 꿰뚫어보고

책을 통해 경고를 했던거임


이 주장은 지금 힐러리클린턴의 피자게이트같은 사건들이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듯이

그 당시에 당연히 웃음거리가 되면서 끝나고 말았음...









더 많은 증거들이나 사건들이 이 다큐에 나오는데 

너무 지치고 너무 내용이 방대해서 다 올리진 못하겠다






예를들어서 

미국 어느 대학교내의 교회에서

신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어느 여학생이 살해당한 사건이 잇었음 (그 사건도 이 다큐에 나옴)



그 여학생은 기독교를 믿지 않는 학생들에게 전도를 열심히 하던 학생이었음

어느날 아침 학교내의 교회에 들어가보니까

그 여학생의 ㅂㅈ에 촛대가 꽂혀진채로 

마치 제단에 눕혀져 있는것같은 상태로 그녀는 죽임을 당해있었음





모리테리는 이 사건도 악마숭배자가 벌인 사건으로 보고 조사했음

조사하다가 이 대학교의 어느 수위를 의심하게 됨

그는 그 수위가 범인이라고 확신했지만 경찰들은 무시함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나서 DNA 기술같은게 발전해서 범인을 찾아냈음

바로 그 수위가 범인이었음

경찰들이 문을  열라고 하자 그 수위는 문을 열지 않고 안에서 총으로 자살했음


그의 방안에 들어가보니까 악마숭배에 관한책들이 많이 있었음

그리고 그 중의 한권이 눈에 띄었음

그 책은 바로.... 






모리테리가 쓴 얼티미트 이블이었음





아무튼 재밌는 내용이 훨씬 더 많이 나온다...






데이빗 버코위츠가 잡히는 과정도 정말 영화보다 더 우연한일로 잡히게 되었음....




심심할때 한번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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