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짜장냉면 먹고왔다 이기 +11

보통 인도카레 먹으러 오는 이 역에 왔다 이기

시간은12시 되기 전이었음

인도카레집은 저기 자판기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오늘은 저기가 아니라 왼쪽으로

맛에 비해 이상하게 별점이 높은 돈까스집, 다이고

일본어로 다이고미(醍?味) 라고 하면 한국말로 묘미라는 뜻인데 뒤에 맛 미자만 뺀 단어다 이기

저집바로 옆에 있는

중국집을 지난주에 발견해서 와본거다 이기

상해풍 짜장냉면을 시키고

입구 앞의 작은 재떨이에서

전철지나가는 걸 보며 하나 핌

눈썰미 좋은게이들 사진보면 눈치챌거 같은데 여긴 한국빌라식 2층 높이다 이기

1충이 반지하인 그런 빌라

어제말고 지난주에 갔던 노맛시리즈 가게처럼 가게위생에 시끄러운 게이들한테는 비추하는 곳 이고

4인용 테이블 두개, 2인용 테이블 두개가 전부인 작은 집이다 이기

나왔다 이기

일본식 짜장도 아니고 면밑에도 소스뿌려져있으니까 질 비벼먹으라더구만

왼쪽은 그냥 국이니 같이 말면 안된다 이기

흠...한국인들한텐 안맞을 맛이긴 한데 맹한것만 먹는 일본인들한텐 신기할수도 있는 맛이더라 이기

당장 나도 뭔가 좀 표현하기 어려운 맛이노

계산하면서 아지매가 맛이 어떻냐고 일본식 튜닝이 아닌 상해에서 만드는 식이라고 하더라 이기

당장은 모르겠고 몇번 더 먹어보고 판단이 가능할 거 같다

다른것도 일본식 튜닝이 아니고 상해식이라면 다음에 와서 주문해보고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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