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원역에서 희한한 경험 함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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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저녁에 모임 있어서 수원역 고기집에 폰 보면서 걸어가는데..
어떤 사람이 '혹시 한국인 이세요?' 하고 말을 거는거야..  그래서 난 '도를 아십니까' 인가 싶어서
조금 망설이다가.. '근데 왜요?' 하니깐.. 이새끼가 표정이 환해지면서.. 하는말이 '제가 길을 물어 보려는데.. 주변에 한국사림이 안보여서
먼저 한국인 인지 물어 본거라 고 하는거야.. 도데체 이새끼 뭔 정신나간 소리야.. 하고 살짝 뇌정지가 왔는데.. 정신차리고 주위를 보니..

와.. ㅆㅂ 찐짜 전부다 외국인만 보이는거야 한국사람이 안보는 거야... 정말 희한한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