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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댕이마.. | 24/07/16 19:14 | 추천 49

장인 될 사람한테 한마디했다. +36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41338040



본인 35살 지방살고 회사운영함.
여친 29살 백수고 모은돈 없음.
올해 11월 결혼날짜 잡아놨음.

신축아파트 41평 6억3천에(p포함) 계약함.
부모님 도움없이 내 돈으로 사는거고 
같이 뿌리내리고 시작하자고 전세아니고 매매로 함.

저번주 토요일 장인생신이라 여친 본가에서 같이 식사했음.
그러다 집얘기가 나왔는데, 장모될 사람이 이왕 집사는김에
50평대로 하면 애기 생겼을 때 더 환경이 좋다느니 어쩌구
하더라.

여친은 민망한지 자기 부모한테 41평도 둘이서 넓다. 내가 32평
하자는거 오빠가 41평으로 신경써준거다라고 얘기하더라.
근데 갑자기 장인될 사람이 "집은 넓으면 넓을수록 좋지." 
이러더라? 1차로 장모말에 빡쳐있는데 그 말 들으니까 
기분 좆같아서 조용히 수저 내리고 한마디 했음.

"아버님께서 돈 1억만 정도만 보태주시면 따님 50평대에
쾌적하게 살 수 있는데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라고 함.
토씨하나 안틀리고 이대로 말했다. 

그러니까 사람좋은척 허허하더니 "형편되면 진작에
해줬지." 이러고 말돌리더라. 장모도 그 다음부턴
별말안하고. 식사끝나고 여친하고 둘이 차타고
가면서 개지랄했음. 여친은 그냥 미안하다고 하는데
홧김에 "니네집 혼수는 어떻게 해오나 보자."하고 
유치하게 화냈다...

게이들아 내가 장인될 사람한테 말실수 한거냐?
그냥 유하게 흘려야했나 싶다. 게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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