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목욕탕 안가는 이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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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시절 나는 새벽에 혼자 목욕탕 가는걸 즐겼음

못해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갔을듯

2017년이었는데 한겨울 엄청 추웠는데 우리 오피스텔 수도가 동파가 된거임

당시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에있는 오피스텔에 살았는데 

목욕탕을 왕십리역 포시즌스라는 사우나에 갔었음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씻으러 때밀이랑 챙겨서 갔는데

사람이 나랑 떄밀이아저씨랑 누워있는 아저씨 딱 이렇게 셋박에없었음

근데 자꾸 촵촵 소리가 나길래 나도 세신사 아저씨한테 때밀어달라고할까 일어나서 보니까

대딸을 쳐주더라....

그거 보고 역겨워서 걍 빨리 씻고 나옴 ..

그 뒤론 거의 7년이 다되가는데 사우나 단 한번도 안갔음

한 60대 아저씨가 50대 아저씨 딸딸이 쳐주는 그 기억이 너무 역겨워서 사우나 절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