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1814280)  썸네일on   다크모드 on
만나도로.. | 24/06/12 23:56 | 추천 45

2015년 전후로 나라가 정말정말 이상해진거 같음 +15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535769715


ㅁ 일단 지금과 비교하면 주거비가 말도 안되게 저렴했음.
   
  2015년까지만해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 32평 아파트 매매가가 9억, 수서역 코 앞에 32평 신삥 아파트도 6억 정도 밖에 안했음 

 매매가는 말할 것도 없고 전세보증금 3~4억만 있어도 무려 서초구, 강남구 새 아파트 들어가서 살 수 있던 시절이 있었음

 한 10년 열심히 저축해서 목돈 마련하고 청약 넣으면 서울이나 분당쯤에는 내집한칸 마련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었음


ㅁ 물가도 저렴했음. 뭔가 정부가 국민들 눈치 엄청 보면서 꽉꽉 누르고 물가 오르고 부동산 뛰면 되게 미안해하고 대책 마련하고 그랬었음

ㅁ 서울시내인데도 1인분 만원이하 삼겹살집,  4천원 이하 국밥도 많았고, 소주 한병에 2000원 파는 술집도 많았음

ㅁ 뭔가 사람들이 여유가 있고 인정이 있고 그랬음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선후배들끼리 모여서 술먹고 노래방 가서 호기도 부리고 했는데, 지금은 다들 후배들 삼겹살에 소주 사주는 것도 무서워함


ㅁ 뭔가 사회가 잔뜩 위축되고, 그냥 가족끼리만 소소하게 뭔가를 즐기는 사회가 된거 같고 가족 이기주의가 말도 못하게 심해진거 같음

   그냥 우리식구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 이런게 팽배한 느낌?


ㅁ 부동산 오르고 물가 오르고 하면서 내수 관광 다 박살나고, 사람들이 그 돈이면 해외가지 하면서 돈 아끼면서 안 쓰다가 해외가서 다 쓰고 오고 이렇게 사는거 같음 

ㅁ 대기업들도 이제는 경력 위주로 채용해서 좋은 학교 졸업해도 다들 막막해 하고,  90%가 넘는 중소기업에 취직하는게 지극히 정상인데, 좆소라고 스스로 자괴감 가지고 사회적으로 놀림감 비슷하게 됨

ㅁ 서울대, 연고대 나와서 대기업 , 전문직 하는 사람 아니면 나머지는 다 루저 취급되고 , 세상의 평균이 잔뜩 상향으로 뻥튀기 된 느낌

ㅁ 구글(유튜브),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네이버, 카카오, 쿠팡, 야놀자, 배달의민족... 이런 살아 남은 1등 플랫폼들,  세금을 걷는 정부만 잘 먹고 잘 살고 나머지는 그냥 그저 노예들처럼 사는 느낌

ㅁ 사람들도 이상하게 바뀜.  주제와 분수도 모르고 허세를 부리거나 아예 결혼도, 내집마련도 포기하고 그냥 숨어서 살거나... 둘밖에 없음. 

  뭔가 건전한 중산층, 패기있는 청년들이 그냥 증발해버린 느낌임


ㅁ 과거에 그랜저는 부의 상장이었는데, 자기 주제 모르고 연봉 1억도 안되는 놈들이 애게 그랜저~ 안타고 말지 이 지랄하고 자빠짐

ㅁ 벤츠, BMW도 이제는 개나소나 타는 차가 되게 롤스로이스, 벤틀리 정도 타줘야 부자로 인정하는 웃긴 사회가 됨


ㅁ 인심이 엄청 험악해져서 다들 그냥 돈 더 벌 생각에 눈이 벌개져 있고, 만나면 부동산, 주식, 코인, 자식들 의대 보내는 방법 얘기만 함

ㅁ 사회적으로 뭔가 나쁜짓을 하면 검찰, 경찰 서슬이 퍼랬는데 요즘은 수사권 조정이다 뭐다 해서 능력도 없는 경찰에 수사종결권 주면서

  수사시스템 다 망가졌고, 뭐 사기치고 뭐하고 해도 법망을 요리조리 잘 빠져나감


ㅁ 세계 탑급인 의료접근성, 의료시스템 만들어 놓은 의사들은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데,

   세상에서 제일 더럽고 문제 많게 굴러가는 전관예우 판검사,고위공무원 카르텔은 더 단단해짐.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세상이 진짜 됨


ㅁ 이명박, 박근혜때 까지만 해도 국민들 여론이 안 좋으면, 대통령이 직접 경찰서도 찾아가고,

   다소 억울하지만 장관, 차관이 관리자로서 책임지고 물러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아무도 책임지는 놈이 없음


ㅁ 공무원수는 적었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느낌이었음.
   지금은 잔뜩 늘어난 세금으로 놀고먹는 공무원들, 퇴직하고 연금 3~400씩 타먹는 교원, 공무원들 먹여살리는 느낌


ㅁ 모든 사회적 이슈들이 진지한 담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세상에 정의가 사라진 느낌

  언론사들도 자기들 돈 되면 양심도 기꺼이 팔아먹고, 예전에는 양심있고 근성있는 기자들로 인해 세상의 비리가 폭로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언론은 광고 전단지, 기자들은 회사원들이 된 느낌.




 
[신고하기]

댓글(0)

이전글 목록 다음글

67 8 9 10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