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구경하고가라 이기 +9

아침엔 지난날 할인가에 샀던 치즈불닭을 먹고

나가보려했다 이기

많이 더울 예정이노

대가리의 눈도 많이 녹아있고

반팔입고 출발해보자 이기

오다큐선 oh18 노보리토는

제이알 남부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이기

서민의 꿈인 로또를 사고 오는 길.

저 끝엔 oh19 무코가오카 유원 역이 있는데 노보리토에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린다 이기

체감상 지하철5호선 강동역에서 천호역까지 거리의 반정도 되는거 같음

뒤돌아서 여기로 가면

재개장했다는 새 할인사냥터가 나오고

그 바로 옆의 사거리를 건너 저 표지판 방향으로

2,3분정도 걸으면 이렇게 두갈래로 갈라지는 부분이 나온다

이기

이번엔 오른쪽으로 가지만 보통은 항상 왼쪽으로 갔지.

마지막으로 간게 3년전쯤이었던 쿠라스시

지금은 초밥 잘 안먹는다 이기

조금만 더 가면 저기 보이는게 도라에몽 박물관이고

바로 앞의 경비원아재들이 보행통제하는 곳이 오늘 일게이들한테 구경시켜줄 장미원이라는 곳이다 이기

뭔가 작업중인듯?

슬슬 땀나더라 이기

사유지니까 들어오지 말라노

호옹이? 저기가 역이름에만 남아있고 실제로는 없어진 무코가오카 유원지였나보다 이기

유원지내 , 관계자 외엔 출입금지라노

반대편에 있는 장미원 입구에서 1분정도 더 올라가면

이렇게 보인다 이기

이건 베이비 칵테일이라는 거라더라 이기

메이앙풀이라고 하고

이건 비벌리라노

초코 피오레라는 거

헬무트 콜장미. 독일거겠구만 이기

 

에미루 노루데

이메일이라고 쓰고 에밀이라고 읽다니.

이메일이라고 읽으면 없어보여서 그런가보다 이기

안다루시안

마키시무가 뭔가 했더니 맥심이라니 속았노 이기

 

여기까지는 입구 막 들어와서 있는 것들이고 여기서부터 본마당인데 구역별로 심어놨나보다 이기

본마당 들어가기 직전엔 이렇게 군지했던 좆같았던 추억을 되살려주는 황금마차도 있었다 이기

저 위에 얼라 서있는데엔 꽃팔고 있던데 장미원에서 뜬금없이 자양화도 팔고

다른것도 꽤 비싸게 판다 이기

이제 본마당

할인이외엔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위에 꽃 이름들 봐도 전혀 감흥이 없노

본마당 사진들은 그냥 보라 이기

대충 사진찍는거 다합쳐서 30분 좀 넘게 있었는데 이제 내려가서

절대 치질걸릴일 없는 의자에 잠깐 앉아봤다 이기

저기 스카이트리랑 도쿄타워가 같이 보였지만 폰카의 후진성능 덕에 두짤로 나눠서 찍었고

다시 이 좁은 길로 돌아간다 이기

아까 쿠라스시 방향으로 갈라지던 길 있재? 그 다리에서보면

잘 안보이노

저 다리 왼쪽따라서 서로 다른 장미들 쭉 심어져있다 이기

이제 꽃구경은 끝났으니 할인사냥 가야긋노

다시 oh18노보리토에 걸어가는 중에 찍은 늠름하신 까마귀님

그리고 저기선 아톰이랑 다른 만화 캐릭터 그리고들 있더라 이기

난 이따가 사냥글로 들아온다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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