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생 닭띠인데.. 부모님 집에 얹혀 살고 있거든.. 근데 나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야
보통 자식이 사회에서 돈을 벌면 자기가 갖잖아? 니들 다 그러잖아? 근데 나는 20년째 부모님께 드리고 있어 한푼도 삥땅 안치고
나는 사업을 조그맣게 하고 있는데 내가 한달에 200을 벌건 800을 벌건 얼마를 벌건 무조건 다 드리고 있어
20년 전부터 계속 지금까지.. 왜 이러냐면 내가 바보 병신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20년 전에 우리집 빚이 좀 있었고 내가 어렸을때 개망나니였었어
그래서 내가 어머니께 뭘 해드리면 효도하는걸까? 고민하다 내가 사회 나와서 열심히 일해서 우리집 빚도 갚고 또 부모님께 돈 다 드리자
라고 마음 먹었고 그렇게 20년째 하고 있는데.. 뭐 다 좋아 다좋은데 우리 엄마가 잔소리가 너무 심해
아까도 내가 출출해서 라면 한개 먹었는데 왜 라면 먹냐고? 너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오늘도 병원 가서 약 받아 왔으면서 또 야식 먹냐고
막 잔소리를 해대는데 정말 참기 힘들었고 하마터면 대들 뻔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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