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어그로 좀 끌었는데 사실 주에 5번 혹은 6번 먹었지 매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거의 밤새 마시다 잠들고 다음날 퇴근하면 다시 마셔서 빨리 취하고 이런 일상을 5년 정도 살았다
주량이 마시면 마실수록 계속 늘어서 나중에는 소주 3병까진 매일 먹어도 숙취가 없더라
아직 젊어서 이렇게 마셔도 딱히 아픈덴 없고 계속 이렇게 살 생각이었는데 최근에 내 인생을 바꾸는 생각이 들었다
3주 정도 매일 술마시다 그날도 평소처럼 어디 국밥집에서 소주를 마시는데, 3잔 정도 마셨을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 시발 뭐지? 왜 술을 이렇게 빨리 마시지?'
이걸 내가 문득 깨달았다. 30초에 한잔씩 마시고 있더라 안주는 두숟가락 먹고
뇌가 시발 몸한테 소주 빨리 처먹으라고 시키고 있더라, 그걸 느끼고 니니 술이 진짜 좆같단걸 깨달았다
이걸 깨닫는데 딱 5년 걸렸다. 그동안은 부모님이 술좀 줄여라 줄여라 해도 귓등으로도 안들었다 근데 지금은 내가 조절하고 있다. 술을 존나게 처먹어봐서 뇌가 알코을 컨트롤 가능한 경지에 다다르니 이제 남들 먹는 속도 맞추면 다른새끼들 다 필름 끊길때까지 멀쩡한 상태로 마실 수 있다. 그건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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