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 부도 관련 사태 디테일 하게 써본다. +12

원래 대유그룹은 대유에이텍이라는 회사랑 대유에이피라는 회사부터 시작해서 점점 성장하던 회사였다.

광주는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라인이 대규모로 지어져 있으니 대유에이텍은 시트를 만들었고 
대유에이피는 자동차 타이어휠, 핸들을 주로 만들어서 기아 자동차랑 현대 자동차에 납품 하면서 
성장 가도를 달리게 됐고 2011년에는 동우건설에서 매물로 내놓은  몽베르CC 골프장을 인수하면서 
레저사업을 시작했고 2014년 만도그룹에서 매물로 내놓은 위니아를 인수하면서 점점 덩치를 키웠다.






근데 게이들도 알다시피 위니아에서 에어컨이 유명했고 또 딤채라는 김치냉장고가 효자상품이였는데 
딤채라는 브랜드를 별도로 만들어내서 대유그룹에선 김치 공장도 운영하고 그랬었다.




게이들이 알다시피 원래 대우전자는 IMF 이후로 그룹이 해체되고 대우 일레트로닉스로 재출범했으나
경영난으로 DB그룹이 인수해서 동부대우전자로 사명을 바꾸고 재개하는 듯 싶었으나 또 경영난 적자로 
인해 매물로 내놨는데 그 와중에 2018년에 대유그룹에서 이미 위니아도 인수한 전력이 있겠다
전자 사업 규모나 키워볼까 하고 동부그룹에서 내놓은 대우전자를 인수하게 됨.


 

기존 상호를 그대로 대우전자라고 사용하고 CI로고만 대유그룹 로고로 변경하게 되는데 
원래 대우전자라는 상호를 사용하면서 DB그룹에서는 상호에 대한 사용권료를 포스코 인터네셔널에 지급했으나 
대유그룹은 알빠노 ? ㅋ CI로고 바꿨잖어 아몰라~ 하면서 뻐기다가 상호명을 기존 대우전자에서 위니아대우로 
변경하고 뻐팅김.


위니아대우로 상호를 변경했는데도 상표권, 상호권 사용 관련 소송이 열리고 최종 판결에서 패소하게 되면서 
결국 대우라는 상호를 버리고 위니아전자로 상호 변경 함 .

대우 관련 소송이 끝나고 평화롭게 넘어가는듯 했으나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전자사업을 하고있던
그룹들 매출에 적신호 켜지면서 적자 기록 



심지어 삼성전자도 코로나 초기때 매출 급감하고 SK하이닉스랑 LG도 반타작 남 
코로나 터지고 나서 각 사업분야 적자 기록 하는 와중에  남양유업이 매물로 나오니까 
남양유업에 계약금 지급하고 대유그룹이 인수하려고 했었음..





남양유업 인수에 적극적으로 계약금도 넣고 상호협력 이행 협약서까지 썼는데 법적 문제 발생하면서
계약금도 못받고 인수도 포기함 ㅋㅋㅋㅋㅋ




코로나로 각 사업부분 적자 때려 맞는 와중에 위니아 타워 준공한다고 현금자산 + 그룹사 현금자산 영끌해서 
위니아타워까지 준공완료 
( 위니아타워는 2019년 말부터 추진해서 22년에 완공 ) 

 
 

2022년이 코로나가 역대 최고로 심각해서 기업들 적자 맞고 힘들었던 와중에 위니아그룹 회장님은 뉴저지에 
사우스폴빌딩 까지 매입 


2023년 1월부터 메인언론사 방송국 등 위니아, 위니아전자 임금체불 문제를 뉴스로 보도하기 시작





임금체불에 회사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대유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천 소재의 골프장에서
대유위니아 MBN 여자 골프 대회 강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유위니아그룹 산하 골프장 앞에서 노조들 우르르 몰려가서 골프대회날에도 시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니아전자 박현철 대표이사는 300억 규모 임금체불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있어서 구속 기소 진행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 문제를 이유로 국회에서 증인 채택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위니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호소 끝에 결국 증인으로 대유그룹 회장이 채택되었으나 



2023년 10월 17일 예정이던 국정감사에 하루 전날 불출석 사유서 제출 
- 이은주 의원 유튜브에서 말하기를 그룹에서 운영하는 골프장도 자주 가셨고 강남 선릉 사옥 근처 검도관에서 
  레슨도 받으시고 운동도 잘하셨다고 하는데 국감 전날 갑자기 불출석 사유서 제출 ( 사유는 건강 악화 ㅋㅋㅋㅋㅋㅋㅋㅋ ) 





현재  진행 상황으로는 위니아 전자부터 위니아 , 대유플러스 , 위니아매뉴팩처링 등 4개사가 회생 신청하면서
사실상 부도를 인정했는데 위니아그룹 사태를 되짚어보면 IMF를 가져오게 했던 한보철강이 생각나는건 나뿐이냐 ?



한보철강 부도처리가 확정되면서 기존에 대출 받아서 문어발식 사업하던 기업들 와르르 연쇄 부도 시작하고 
제2금융권부터 각 은행들 줄줄이 무너지던 1997년 IMF 생각이 갑자기 난다.

왜냐하면 대유위니아그룹이 사실상 한보철강이랑 다를게 없거든?
대출받아서 인수해서 증자 + 현금자산 일부 묻어두고 이런식으로 그룹 규모 키워왔는데 임금 체불 문제로 
그룹사 4개가 무너질 정도면 어느정도인지 짐작 되지 ?


본사 광주광역시 보고 끄덕했으면 일베좀 날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