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때문에 생기는 가정불화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결혼 8년차입니다. 와이프랑은 유학시절 만나 연애결혼했고 큰 트러블 없이 성격도 잘 맞아서 좋은데 근데 장모만 보면 가정불화가 생깁니다.
도대체 제가 뭘 그리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사위라해도 남의 자식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걍 하소연좀 하겠습니다.
사례1)
제가 원래 청소 좋아합니다. 화장실 주방 요리 제가 다해요. 와이프도 하는데 걍 제가하는게 좋아서 합니다.
그러다 장모가 집에 한번 오면 오만가지 트집을 잡습니다. 여기 냉장고에 지문이 묻어있다, 저기 유리에 지문이 묻었다, 여기 소파 먼지가 있다 하면서 정작 지 딸한테는 한마디도 안해요.
장모는 깨끗한 집이 좋데요. 그런데 장모집은 개판이에요. 제가 주말마다 가서 청소해줍니다..
사례2)
저랑 와이프랑 처남 셋이 같은 직장에 근무해요. 그래서 모시는 상사가 같아요. 한달전부터 상사 내외 + 지인분+ 아이들 초청해서 저희집에서 식사 대접하기로 했고
처남한테도 말했어요. 시간되면 오라고. 그런데 그 손님들 오시는날 아침에 처남이 지 놀러가는데 버스터미널 데려다 달래서 시간보니 손님오는 시간이랑 겹치고 또 처남 데려다 주고 오면
최소 1시간30분 걸리니 무리다. 미안하다 택시타고 가라 했어요. 그러더니 처남 삐져서 단톡방 나가버리고 장모한테 궁시렁 대면서 택시타고 놀러갔나봐요.
장모 다음날 제 와이프한테 지 혈육하나 안챙기고 지 남편말만 듣고 남편한테 휘둘린다고 개지랄 해서 상황설명을 10번넘게 해도 귓구녕이 막혔는지
혈육을 챙겨야 한다는 쌉소리만 존나게 시전해서 병신같은 처남+장모 콜라보에 할말을 잃었어요. 그 일 뒤에 장모+처남은 둘이 지방으로 3박4일 여행을 갔고 제 연락과 제 와이프 연락은 다 씹어요.
사례3)
이게 젤 커요. 결혼 8년차 아직 아이가 없어요. 처형은 애가 둘인데 둘째는 처형이 먹은 피임약을 뚫고 태어났다면서 제 동서는 대단하데요. 아주아주 정력이 좋다는 식으로 말해요.
그리고 친척들 모이면 당연히 아기 이야기 나오겠죠? 장모 저한테 눈초리+ 혀를 차면서 제 문제래요. 제가 건강하지 않고 정력이 좋지 않아 애가 들어서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존나게 조리돌림을 해요. 저도 진짜 내문젠가?싶어서 병원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본 결과 결과 저는 생식기관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였고 제 와이프가 문제가 있어서 임신이 되지 않는 거였어요.
사실을 장모한테 통보하니 저한테 미안하단 말도 없어요. 걍 듣고 본인도 할말이 없는지 티비만 멀뚱멀뚱.
진짜 전 제 어머니라 생각하고 장모 걷기 불편하다고 휠체어 사서 시간 될때마다 여행도 가고 드라이브도 가고 나름 사위로써 할일은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평소 쌓인게 터져버려서 지금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저희 장모가 좀 사람이 이상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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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사위가 맘에 안 들면 결혼도 시키지 말았어야지
대체 왜 저러나
예의가 없으시네요
너무 참기만하면 나중에 그게 터져나옵니다
멀리떨어져사세요
어디 좀 모자라세요?
그 따위로 무시당하고 살면서 장모 집 청소까지 왜 님이 하세요?
님이 병신같이 구니까 처남도 너님을 무시하는거 잖아요.
님 어머니 아버지한테 안 미안해요?
당분간 장모가 집에 못오게 하세요. 님도 처가집 가지 말고요. 처남 놈도 무시하시고요. 아내하곤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세요. 아내하고도 말 안통하면..
울 장모님은 저한테 암 잔소리안함 ㅎㅎ
나 같은면 안봅니다.
싫은티 팍팍내고 마누라 가스라이팅 해서라도 안볼겁니다.
못배운 늙은이 가까이 하지마세요..
https://etoland.co.kr/plugin/mobile/board.php?bo_table=etohumor06&wr_id=2749377&is_hit=yes
아이는 여기 들어가보세요 (이토랜드 펌)
무조건 임신되게 해주는 명의라고 합니다
실례지만 솔직히 님이 좀 바보같습니다. 어디 하자있으세요? 아님 처가집에서 집 사줬거나 생활비 대주나요? 그런게 아니면 왜 그렇게 삽니까?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겁니다. 멀리 이사를 가든지 인연을 끊든지 하세요 멀쩡한 사람이 지금 뭐하세요?
가족일수록 예의를 지키는 것이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이라고 하죠.
처가식구분들 태도는 좀 그렇네요.
울장모님은 천사시구나.. 몰라 뵈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