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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형밴.. | 19/12/13 15:08 | 추천 45 | 조회 5219

2001년 단란주점 웨이터 썰 #1편 (총2편) +886 [2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9911

저는 올해 41세, 직장인이고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한집안의 가장으로써 열심히 하루하루를 개기면서

살고 있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청....아니 장년입니다.

하루하루 몸이 늙어가는 아름다운 이 시절에..오랜만에 20대때의 추억이 생각나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 모든 청춘은 아프다. 하지만 아파도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가 당연하지 않을까 합니다.



때는 바햐흐로 2001년8월7일에 군전역을 하였고, IMF로 급격히 기울어진 가세는 좀처럼 일어날줄 몰라

전역후 3일 딱 쉬고 바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일전에 보배에 몇번 글을 싸지른 적이 있었는데..ㅎ

19금 글이라 다 짤리고..추천수는 많이 받고...뭐 여튼 각설하고....군전역전까지 저는 여자랑 손잡아본적도 없는 빙시였답니다.

군 전역후 어떤 동갑여자를 잠시 사귀었고 바로 저의 천연기념물 타이틀은 그녀에게 반납하고

섹스 대마왕이 되었습니다.(7일동안 집에 안들어가고 모텔에서 생활도 해봤습니다.)ㅋㅋ 


2001년을 넘어서 2002년을 접어 들때쯤, 섹스에서 탈출하여 돈을 벌기위해 저는 부산시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모 단란주점에서 웨이터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삼촌짓거리를 하는데.

저는 조카도 없는데 왜 저보고 삼촌이 되는건지 이해도안되더군요..삼촌리 자전거 타고 떠나고 싶은 삼촌.. 


저:  교차로 보고 왔는데 직원 구하나요?

사장 : 그래 구한다.(바로 반말)

저: 벼룩시장보고 온게 아니라 교차로 보고 왔는데 교차 지원되나요?

사장: 개소리말고 바로 주방으로 ㄱㄱ


첫날 바로 합격  룸은 총3개.. 주방에서 안주 만드는 법부터 먼저 마스터 합니다.

일단, 사과 토끼모양으로 깍기, 배는 배모양으로 , 수박은 썰기 등등.

한 두시간만에 다 배움. . 

다음 청소요령, 청소 요령 배울꺼도 없습니다 제대한지 5개월정도 된 아이라.청소하나 만큼은 기가막힘

첫날 바로 일을 시작합니다. 기본급40 .테이블 차지2만.팁은 다 내꺼.

일하는 아가씨는 없고 전부 보도방을 이용했습니다.


첫날 일하는데 술이 좀 취한 중년의 남자 두명이 왔습니다.


저: 쇼쇼~~ 어서옵쇼~~

손님 : 그래 삼촌아. 아가씨 두명 이랑 양주2병~

저: 네네 치킨 선생님~ 바로 대령합죠



다마스에 보도2명이 내립니다. 룸으로 안내하고 저는 주방에서 백종원 스킬로 안주만들고

바로 룸에 들어가니..중년 남자 둘이서 이미 쪼물탕 파티 중..흔히 말하는 단란주점에만 가면 

스트리트 파이트 혼다로 변신_ 손이 위아래 위위아래 쪼물탕 하기 바쁘더군요.

저는 단란주점에 처음 일을 해봤기에 그 광경에 너무 놀랬고.

안주와 양주 세팅후 바로 나왔습니다.


10분후 보도녀중 1명이 룸에서 나오더니 저 보고..


보도녀1 :삼촌 밑에 만져도 되요?


저 : 네에?? 제꺼 만진다구요?


보도녀1 : ㅋㅋㅋㅋ 아뇨...여기 손님들이 손을 자꾸 밑에 넣는데 그대로 되냐구요


저 : 네에? 저도 잘 모르겠는에요


보도녀1 : 하아..영감들 술취해서 피곤하네.


다시 룸에 들어갔고 안에서 노래소리 들리고 .노랫소리 안들리면 쭙쭙소리

룸 앞에 있다가 손님들 문 열어주니 팁1만원씩 주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아던 거야. 

나를 믿고 있는 너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뿐이야


첫 손님은 그렇게 치루고 웨이터생활이 2주쯤 지나자 점점 손님들도 늘어나고,

동래구 보도방 사장들하고도 친해져서 , 2주만에 유흥계를 다 씹어먹은듯한 그런 자뻑감에 오예 하던 찰나..

로즈라는 보도방에 동래구 최고 미녀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사장한테 들었습니다.

하지원 닮았다고 했습니다. 그게 그당시 하지원 오빠 나만 바라봐~ 뭐 그런 노래 할때 그거 였는데 엄청난 미녀라고 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단란에는 손님이 좀 있엇는데..

(월드컵으 앞두고 있어 그당시 경제가 잘 돌아갔습니다. 경제의 활성화는 단란으로 부터   -전단협(전국 단란 협회)-

하루에 4테이블 정도를 소화해도 그 하지원 닮은 에이스는 저희 가게에 배정이 되지 않더군요. 저도 엄청 얼굴 한번 보고 싶었는데.

그 당시엔 스마트폰이 아니고 일반 2g 폰이라 사진같은건 아예 없던 시절이라...


한10일쯤 지났을 까요...초저녁에 젊은 애 두명이서 손님으로 방문했고, 아가씨를 찾길래

로즈 보도방에 전화하니 2명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에이스 딱 들어오는데...우와

완전...개이쁨.완전 연예인.

81년생 헉헉...여튼 저는 인사하고 그녀들을 손님방으로 안내하고 문앞에서 대기하면서

저를 부르기를 학수고대!!


손님 : 삼촌~~

저 : 네 에 조카님..아니 손님

문열도 들어감

손님 :  양주2병 안주 제일 비싸거로 줘요

저 : (야이 병신아 안주는 원래 양주값에 포함이지만...) 넵 비싼거로 대령하겠습니다.

나름대로 수고비를 받기위해 영수증에 웨이터 티씨 4만원 적었습니다.ㅋㅋ



양주세팅과 안주를 빛의 속도를 만들고 다시 룸에 가보니 그 하지원 닮은 81년생 에이스랑 눈이 마주쳤는데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엄청 이쁘고 몸매가 완전.어후....완전 잠시만요 팬티좀 갈아입고 올께요.

그렇게 40분쯤 지났을까요...안에서 노랫소리 들리고 웃음소리 들리고 ..난 밖에서 혼자 외롭게 스포츠신문을 보고.ㅋㅋ

갑자기 에이스가 나오더니 화장실을 물어봐서 좌측으로가면 있어요 라고 답변해줬습니다.


조그마한 단란주점 보통 화장실은 남녀 공용..약간 취한 에이스는 화장실로 들어가고..

저는 호기심에 스포츠신문을 보다 말고...화장실에 자꾸 눈이 가게 됩니다. 갑자기 마렵지도 않은 오줌이 마렵다고 

혼자 의식을 한후 화장실 문을 열었습니다...에이스는 여자 화장실(옛날 좌변기)칸에 들어가 있구요...

물을 틀고, 물소리가 그 조그마한 화장실에 촤악 퍼지면서 ... 저도 무슨 정신이었는지 바로 바닥에 엎드려

에이스의 거시기를 보기 위해!!! 눈을 부릅 떳는데...세상에만 만상에나...털이 털이...아마존닷컴, 철수세미, 토인머리결


우와왓!!! 너무 놀래서 바로 기상! 그리곤 화장실을 빠져나와서 스포츠신문에 집중하는척.

물론 거시기는 커질대로 커진상태.


3분후 그녀가 나옵니다. 그리곤 룸으로 들어가는데...저한번 쳐다보는데 무슨 이건 "신호를 보내는 눈빛"이었습니다.


손님 : 삼촌아~~ 우리 여기2시간 더 놀다갈 꺼니까 양주더줘~

저 :네에

결국 12시가 지났고...한 보도녀는  자고 있고 에이스는 눈빛 꽐라가 되었고, 

픽업와야할 보도실장한테 전화하니 전화는 안받고...손님은 취해서 다 집에 갔고...

시간은 새벽1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과연 그 신호가 무엇이었는지는.....추천수100넘어가면 2부 써보죠..ㅋㅋ 하아...


에이스에서 철수세미로 바뀌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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