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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 19/11/20 00:47 | 추천 59 | 조회 2020

거제도에 사시는 장인 장모님 관련 글 올린 사람입니다. +437 [3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4557

우선 밑에 링크는 제가 처음 작성한 원글입니다...

(추가)장인 장모님께서 당한 모욕 해결,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요?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85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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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 회원님들!


요약도 안된 긴 글을 써 놓고는 무작정 읽어 주십사 부탁드렸음에도 그 긴 글을 다 읽어주시고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심은 물론 제가 했어야 할 요약도 먼저 해주시는 회원님들의 정성에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하는 곳이 휴대폰 통화가 되지 않는 곳이어서, 인터넷을 하려면 확인을 하러 건물 밖으로 나와야 하는터라

하루종일 사태의 돌아가는 상황을 제대로 볼 정신이 없었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모바일로 내용을 하나하나

찬찬히 보면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넘치는 응원과 격려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사실 어제 오늘 그 글을 쓰나라 2시간씩도 못자는 바람에 지금 너무 졸리고 피곤한 상태입니다.

(글이 자꾸 깨졌거든요 ㅜㅜ)


그래도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신 회원님들께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비록 긴글을 남기지 못하더라도

감사의 인사와 함께 현재까지 추가 상황에 대한 간단한 보고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두눈을 부릅뜨고 있습니다. ㅜㅜ



우선, 거제시청의 "그" 담당자께서 한차례 전화를 주셨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사과를 하고 싶다는 용건이셨구요.

듣는 내내 여론이 정말 무섭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를 하시겠다고 하시면서도 저에게 말할 기회를

주시기 보다, 본인의 할 말 위주로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여론이 없었으면 내가 이런 사과를 받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짧은 대화였고, 그냥 그게 다 였습니다.

거제시청건은 이제 개인 불손했던 전화태도에 대해서 사과 받고 할 문제를 넘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둘째로 본 사안 관련하여 해당 업주께서는 현재 보배에서 돌아가는 분위기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해당 업주께서도 저희 장모님을 통해 연락처를 받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딱히 어떤 액션을 취하시지는 않으시네요.

우선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으신 것을 보면, 오늘 더이상 어떤 연락이 오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주신 많은 조언을 되새기며 추이를 지켜봐야 될거 같습니다.


셋째로, 여전히 장인 장모님께서는 마음이 불편하시답니다. 여전히 주변의 눈치를 많이 보시는 것 같구요

유일한 집안의 사위로서 제가 이번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믿고 맡겨달라고 설득을 하긴 했는데 제가 볼 때,

이번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바로 이 두분을 지속적으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해서

마음이 흔들리시지 않도록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는데, 갑자기 혼자 "현타"에 빠져서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맥빠지게 하는 일을 해서도

안되겠지만, 당사자들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에만 사로 잡혀서 저 자신이 분노의 먹이가 되거나 괴물이 되지 않도록

중심을 잘 지켜서 현명하게 일처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늦은시간까지 감사합니다.

내일 또 일찍 출근해야 해서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너무 졸리네요..ㅜㅜ


중간중간 진행상황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해주시고 격려 해주신 모든 분들, 이 사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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