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보배드림 (436866)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제주세랑.. | 19/08/24 17:43 | 추천 26 | 조회 1737

제 친구의 절친이 고유정 현 남편입니다. +559 [1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38151

제 친구의 절친이 고유정의 현 남편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1]에 내용이 요약되어 있으니, [1]만 읽으셔도 됩니다.

[1] 고유정 사건이 발생하고 난 뒤부터, 제 친구가 맨날 복도에서 전화로 법률상담 같은 것을 자주 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 친구의 절친이 고유정의 현 남편이라는 겁니다. 그 때 제가 얼마나 놀라고 소름이 돋던지요!!!

경찰의 부실수사도 이 친구가 탐정처럼 다 밝혀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것이 알고싶다’나, mbc 뉴스데스크 뉴스 등을 본 내용들은
모두 이 친구의 고군분투와 제보로 이뤄진 것입니다.
지금 조국 교수 때문에 모든 이들의 관심이 그 쪽으로 쏠려있는데,

여러분들의 귀한 시간 중에 딱 3초만 내어, 청원 버튼을 눌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청원 종료까지, 이제 4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청원 마감이 2019-08-28 수요일까지입니다.

2019-07-29부터 시작한 청원의 참여인원이 8. 24. 현재 137,250 명입니다.
최종 참여인원이 20만 명이 넘어야 합니다.
이제 기한이 얼마남지 않은 이 청원을 통해, 사회정의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고유정이 응당한 죄값을 치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의 가족이나 친구들도 청원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십시오.
저도 처음에 고유정 사건을 들었을 때는 너무 끔찍했지만 저로부터는 멀게만 느껴졌는데,
제 친구의 절친 일이라는 걸 안 순간부터는 너무 피부 가까이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들 친구의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청원 버튼 꼭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서 청원 버튼 눌러주실 것에 대해 미리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 청원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제 글을 베게로 좀 보내주십시오.

https://blog.naver.com/chaos5737/221618449942

이 블로그 들어가면, 바로 청원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1709

[2] 아래는 제 친구의 글입니다.

그간의 언론보도 과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1. 고유정의 현남편과 저는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제가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8년간 친구들과의 인연을 잠시 중단, 공부에만 올인하지만
2차 낙방으로 로스쿨 진학하였고요.
8년간 연락이 안 됨에도 설, 추석, 어버이날, 과일 바구니를 들고 저희 부모님을 매년 찾아뵌
친구 중 한 명이 현남편입니다.

2. 로스쿨 진학 후 친구와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고
지난 3월 친구의 아들이자 고유정의 의붓아들인 승빈이의 사망소식을 접하였습니다.
로스쿨 3학년이라 다시 저만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발동했는지, 장례식 참석을 못하였고 안타까운 소식만 먼 곳에서 들었죠.

3. 그러던 중 2019. 6. 1. 다른 친구들로부터 제주도 전남편 살인 사건의 범인이 제 친구의 아내인 고유정이란 소식을 듣고나서
2019. 3. 2. 발생한 의붓아들 사건도 고유정 소행인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현남편인 제 친구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와있더라고요. 무슨 일이 생겼구나 싶었지만 친구가 그 후 연락이 두절 되고 2019. 6. 4. 연락이 됩니다.
일단 간단한 통화를 하고나서, 2019. 6. 5. 제주도로 내려가 친구와 직접 만나서 들어보니 제가 상상도 못하는 엄청난 얘기를 해주는 거에요.

4. 경찰의 부실수사 내용이었어요.
저도 친구를 잘 알고, 친구의 얘기를 들어봐도 굳이 무죄 입증을 위해 변호사까지 고용하는 상황은 아니라 판단되어 뒤에서 도와줘야지 라고 생각했죠.

5. 그런데 왠 걸? 경찰이 2019. 6. 6. 비행기까지 타고 제주도로 내려와
제 친구를 의붓아들 사건의 과실치사 범인으로 모는 거에요.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제가 아는 지인을 변호사로 선임하고 대응하기 시작합니다.

6. 그리고 이때쯤 저의 이기주의는 사라지고 합격을 내년으로 미루더라도 제 친구의 억울함을 푸는데 도움을 줘야겠다 생각하게 됐고요.
2019. 3. 2. 당시 장례식을 안간 제 자신이 부끄러웠어요.
나중에 일면식도 없는 얼굴도 모르는 사이버상의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는 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죠.

7. 그리고 변호사를 선임 하면 간단히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언론을 통한 경찰들의 발표가 제 친구를 범인으로 몰고 있었어요.
그들의 방법은 직접적으로 범인이 현남편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현남편의 거짓말쟁이다, 진술의 신빙성이 없다” 라고 하고 있었어요.
그 예로 사건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애기 사망 당시 현남편이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하는데 부검결과를 보며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았다. 심폐소생술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라고 황당하게 말하죠.
하지만 이에 대하여 당시 출동 소방관이 기록한 기록지를 통해 심폐소생술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죠. 그러자 갑자기 경찰은 “이 사건과 심폐기록 유무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런 식이였어요.
상관이 없다면 굳이 왜 제 친구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싶어하는지...

8. 그래서 경찰이 하는 꼬라지를 보고 이건 잘못하면 과거 약촌오거리 사건처럼 억울한 사람이 범인이 되겠다 싶어 제가 아는 인맥을 총동원하여 언론대응에 나서고 그리하여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데스크등을 통하여 친구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알리게 되었고요.

9. 지금 시험이 4개월 남았지만 청원 동의 20만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책 하나 못 보고 있고요. 20만 넘을수 있다면 저에게는 변호사시험은 전혀 중요치 않아요.

경찰은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꿈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엄마 없이 할머니 손에 자라며 아빠와 같이 사는 날만 기다리다 아빠에게 간 다음날, 주검으로 발견된 애기의 죽음의 원인을 명명백백 밝혀야하고요.

10. 제 친구는 비록 고유정이라는 살인마와 결혼한 잘못은 있고 비난받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비난 받아야 하겠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잃은 부모잖아요.

최소한 이 나라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부모에게 자식 잃어서 슬퍼할 시간과 권리는 줘야죠.

슬퍼할 시간도 안주고 오히려 본인들의 과실을 덮기 위해 친부를 범인으로 모는 이 나라가 과연 2019년의 대한민국이 맞는지 정말 화가 너무 나서 미칠 지경입니다.

이 천사같은 억울한 아이에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신고하기]

댓글(13)

이전글 목록 다음글

1 2 3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