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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알.. | 19/06/11 14:28 | 추천 62 | 조회 4301

투어중사고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병원에 홀로 버리고 간 여행사 +779 [1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21363

여러분 글이길어도 꼭 지나치지 말고 관심 가져주세요

저희가족이 너무 말도안되는 상황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 께서 6월2일 모 여행사를 통해서 유럽 바이크 투어를 떠나셨다가 오토바이 라이딩 도중에 아버지의 실수로 넘어지는 사고가 나서 헬기를 타고 오스트리아 병원에서 다리골절로 인한 수술을 하셨고 뇌압이 조금 높아서 수면치료중 이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라는 전화를 6월5일 4시경 받았습니다

사고는 한국시간으로 새벽2시경 이였고 14시간 이상 지나서야 연락을 주었습니다


그이후 저희에게 한국에서 의사를 데리고 오면 의사 동의하에 한국으로 모시고 갈수있다고 여행사가 얘기했고

이 모든것을 저희가 알아보고 여행사 책임은 전혀 없으니 비용도 모두 우리쪽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치료비는 물론이고 환자 이송비용, 보호자 비행기,호텔 공항에서 병원까지 이송비용 ,통역알바생 비용 모두 )

그리고 본사에는 알리지말고 대사관에 전화하면 일이 커지니 전화하지마라고 저희에게 압박을 주었습니다

힘없는 우리가족은 아버지를 뵙기위해선 아버지와 우리가족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여행사 말을 들을수밖에 없는 상황 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수술하시고 의식없이 중환자실에 누워계신 와중에  독어와 영어가 가능한 현지유학생만 붙여놓고 나머지 일행의 투어는 계속진행이 되었고 가이드나 여행사 쪽에선 병원에 한명도 와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같이가신 일행분들이 투어중단하고 오토바이 반납비용 모두 지불하고 병원에 가보겠다 택시라도 타고 병원에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여행인솔자는 가봤자 병원밖에 볼게 없다고 아버지 상태가 나빴으면 투어를 중단하겠는데 괜찮고 골절에 뇌압만 조금높다며 일행에게 속이고 병원에 못가게하였고 한국에 있는 저희에게 연락도 못하게 아저씨들에게 소리지르고 화내며 차단시켰습니다

오스트리아 길도모르고 말도 할줄 모르는 나이많으신 아버지 일행분들은 인솔자 말을 따를수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아버지 홀로 병원중환자실에 누워계시는 상황에 여행 인솔자는 즐겁게 투어하는 모습과 투어를 마치고 비지니스석을 타고 맥주를 마시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6월8일 보호자 두명이 오스트리아로 갔고

도착해서 보니 아버지 상태는 우리가 들었던 내용보다 심각하였고 수면치료가 아니라 의식이 없으셨습니다

여행사에서 우리가족들에게 아버지 상태에 대해 축소시키고 속인 것을 알게되었고

오스트리아 현지 의사도 한국으로 절대 갈수없는 상태라고 그런말 한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여행사 말만듣고 모시고 오던중 아버지가 잘못될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아직도 너무 끔찍합니다...

알바생도 그런얘기가 나온것에 황당해 하였고 대사관 직원도 지금 이 상황이 있을수 없는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총 24명이 여행을 갔고 인솔자 두명이 함께 투어를 진행하였는데 여행사는 자유여행이라서 책임이 없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자유여행 이라고 여행사 측에선 주장하는데 일정표를 받았고 정해진 코스에 인솔자 두명이 동행하고 유럽여행 특성상 이동하며 여행하기때문에 일정을 무조건 따를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자유여행이라는 말도안되는 주장을 하고있습니다


모 여행사 고객센터에서는 서울본사와 연결 해달라는 요구에도 연결시켜주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여행 계약서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니 여행 계약서도 쓰지않은 상태에서 여행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여행계약서 받지못함)

아버지가 들고갔던 가방속의 내용물도 (여권 지갑 국제면허증 제외한) 분실하였다는 무책임한 말만 하고있습니다 (분실한 부분에대해서 너무황당해서 왜이렇게 무책임하냐 묻자 도리어 그럴수도 있지 라며 언성을 높임)


보호자 두명이 떠나기전 보호자 비행기값,숙박비,뮌헨공항에서 병원까지 이동하는 차량경비 (여기에 가이드비용까지 추가시킴),현지 유학생 비용 등을 슬픔에 빠진 가족들에게 결제부터 해야 떠날수 있다고 돈을 요구하였고

이런 너무 무책임한 여행사의 행동에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부산본사에 연결되었고 그때서야 아버지가 돌아오신 이후 모든것을 결제하라는 대답을 듣고 보호자 두명이 독일행 비행기를 타게되었습니다

(현지 유학생도 자기가 이렇게 돈을 많이 받는지 모르고 선교사님 연락받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통역을 하였다고 합니다

유학생이 일당 얘기를 듣고 이렇게 많은 돈을 자기한테 주는 사람들은 도데체 얼마나 부자인가 생각할 정도로 높은 비용을 여행사쪽에서 우리에게 지불하라고 요구)


한국에 남은 가족들이 여행사에 전화해 정확한 사고경위와 일정표,계약서 등을 보여달라고 하니 매우 귀찮은듯한 반응을 보였고책임을 묻는거냐며 언성을 높이며 가족들에게 더욱더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3시간 전까지 통화할때도 비용부분은 모두 보호자측에서 지불해야한고 하더니 갑자기 보호자가 지불하는 비용을 지원하려 했다고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저희는 비용을 떠나서 의식이 없는 아버지를 홀로 병원에 여행사와 전혀 관계없는 유학생 한명을 하루 몇시간 붙여놓고 인솔자는 투어를 강행했던점과 병원에 한번 들러보지도 않은점 

가족들에게 아버지 상태에 대해 거짓된 정보로 정확히 전달하지 않은부분

그리고 아버지가 병원에 누워계신데 모두 철수하고 한국에 오며 SNS에 즐겁게 여행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는 인솔자의 행동에 분노를 하는것이고 

아버지의 실수로 넘어졌다고 하더라도 투어중 일어난 일인데 자기들은 최선을 다했다 책임이 전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대기업의 사고처리 방식에 대해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여행사쪽 블로그에 이 여행에 대해 홍보했던 포스팅에 이 사고이후 교묘하게 사고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문구를 삽입하고 우리에게 책임을 모두 전가시키려는 야비한행동을 하는 여행사쪽으로 부터 저희같은 피해자가 다신 없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환자는 병원에 홀로두고 투어일정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SNS업로드한 인솔자


***교묘하게 사고 이후 문구 끼워넣기



*** 보호자가 오스트리아 병원으로 떠나려면 입금 부터 하라고 내역 보내줬던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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