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만행을 고발합니다(니들은 호구다 모드) +418 [3]

소비자를 기망하는 벤츠의 횡포에 대해 고발합니다.

벤츠의 만행은 이러합니다.

나 :  벤츠 E클래스 MMC 옵션 포함 차량 구매(2018년) 함. 드뎌 내 생애 벤츠가....^_________^

  *MMC :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Mercedes-Me Connect), 휴대폰으로 차량 위치확인하고 문열고 닫고, 시동켜고 끄는거 등 지원

나 : MMC를 사용하기 위해 벤츠에서 운영하는 MMC 포탈 사이트 가입함.(2018년 03월)

     사이트를 가입하면서 내차량에서 받을 수 있는 기능이 뭐가 있는지 이용약관을 보게 되었는데,

      이용약관에 딱!!!! 내가 원하는 원격시동 기능을 10년간!!!! 제공을 한다고 명시된걸 확인함.

       (17년 09월 이클라스 차량부터 지원, E-Class Saloon(from 09/17)

아놔....... MMC좀 쓸라고 MMC APP을 실행하믄 걸핏하면 오류가 어쩌고.. 로그인 해달라고 때쓰고, 로그인 해도 또 로그인 해 달라고 하고... 뭣좀 실행시키면 잠시만 기달려 달라고 하더니 평생 기다리게 하고... 되는게 없다....ㅌㅌㅌㅌ

문제는 내가 가장 기대했던 원격 시동 서비스는 아애 메뉴 조차도 없었다.

온라인 까페를 보니 다들 그런다고 한다...

난 기다린다... 난 인내심이 많은 사람이고, 원격 시동 없어도 버틸만했다...벤츠라는 이유로...

2018년 08월..... 2018년식 E클래스 차량인데 원격시동 메뉴가 활성화 되고 잘 작동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람들이 너도 나도 080 벤코 상담원에게 전화를 하게 된다....난 왜 안되냐고.... 상담원은 본사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아리따운 목소리로 친절하게 답변해주었다...

이후...

원격시동이 되었던 오너도 원격시동이 비활성화 되었다고 OTL 글이 올라왔다.

와 1차적으로 벤츠의 멋진 한방이었다.

시끄러우니깐 그냥 막아버리는 쎈쓰...

사람들은 베타테스트에 운 좋게 걸린거라고 이해하고, 정식으로 나오기를 기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난 이런거 못 참는다..  당당하게 080에 전화했다.

나 : 아니.. 당신들 이용약관을 보면 17년 09월부터 출고한 E클래스부터 원격시동 지원한다메~~ 근디 왜 안되냐고!!

상담원 : 고객님 그런게 있나요? 몰랐던 내용인데 약관을 보내줘 보시겠어요? 메르세데스 어쩌구 메일주소로요..

나 : ㅇㅋ 지금 보낼께요!!!

상담원 : 잘 받았습니다. 해당 약관 내용과 고객님 말씀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전달해보겠습니더!!

나 : 연락주시요.,

그리고 몇일이 지난 뒤....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리고 MMC 포탈사이트 회원가입이 안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나 : 어라??. 이것들 설마 뻘짓하는거 아니재??.. 무식하게 이용약관 수정하고 배째라 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

09월 13일 이후 이용약관을 이렇게 바꿨다

벤츠 : 2018년은 몰겠고, 2019년형만 원격시동 할끄다...ㅋㅋㅋㅋ 배째!!!

와.... 설마 했지만 이용약관 바꾸고 배째라 모드로 나왔다.

나 :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내용증명서 보낸다.

내용증명서 : 니그들 이용약관 바꿨냐? 근디 난 그거 모르겠고 내 차량 언제 원격 시동 지원할껀데? 계획하고 일정 보내와봐...

역시 그들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슬슬 소비자를 호구로 본다는 느낌이 들었다... 딜러에게 물어보니 이 뿐만 아니라 벤츠의 많은 만행들을 이야기 하더라..

이런게 벤츠라고... 써글...

일단 나같은 피해자를 모았다... 대략 63명.... 이들과 함께 당당하게 소비자보호센터로 집단 분쟁을 우편으로 신청하였다.(그제.)

그랬더니..오늘 친절한 소보원에서 전화가 왔다.

소보원 : 이런건 잘 몰라요... 그래서 소보원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나 : 니그들 모냐?...알긋따.. 일단 말로하지 말고 공문으로 답변해 달라.....

      (속으로...아..18...되는게 없구나..소보원도 공정거래위원회에 민원 넣어야 하나....)

이용약관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 소보원이 중재할 수 있는게 없다더라.. 기존 UVO 네비게이션 분쟁은 왜 중재한 거지?...

아....세상에 도움될만한 것들이 없는것 같다.

이제.. 남은건 전자소송.... 그 이전에 무료법률 상담을 해 봤다.

따르릉...

상담 아저씨 : 네네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나 : 이러구 저러구..호구 어쩌구... 뭐 이런 회사 어쩌구..

상담 아저씨 : 원격 시동이 주된 구매 사유라면 계약의 취소(=환불)을 요구할 수 있고, 주된 이유가 아니라면 원격 시동이 없는 차량과의 차이만큼을 손해 배상액으로 책정해서 소송해야긋네... 혹시나 법원에서 조정을 할때... 극단적일때는 원격시동 있는 차량을 교체하라고 조정할 수도 있는데...니도 알겠지만 그러기 쉽지 않겠재?... 여튼 힘내..!!! 토닥토닥..

나 : 고마워요..주르르륵..ㅠㅠ 전자 소송할께요.

여기 까지이다..

이제 전자소송 해야겠는데 여간 귀찮다. 하지만 끝까지 해볼란다.

여기까지 왔는디 이 써글넘들 끝장을 봐야재...

원격시동 안된다고 불편한건 없지만 이 넘들의 만행을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