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 메가박스 진상남 +1156 [14]

<대구 메가박스 칠성점에서 조리되어 나온 통찡어>

어제 15시52분경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메가박스 칠성점) 에서 진상남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저 통찡어 하나 통찡어 때문입니다.

참 통찡어가 뭐라고 사진을 보세요 저 통찡어가 먹으라고 조리되어 나온 겁니까?

밀가루가 제대로 익지도 않았습니다.

----------------------------------------------------------------------------------------------------------------

네 여러분 예상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바로 그 진상남이 접니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을 보기 위해 와이프와 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보통 통찡어가 시간이 조금 걸리기에 저희는 15시 50분 즈음에 주문했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해서 매번 영화 보러 올 때마다 먹습니다.

하지만 결제 시 직원이 1명 앞에 먼저 드릴 분이 있으니 잠시 기다리시다가 앞에 분 받아가고 난 후 2번째로 받으시면 됩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직원은 8분 정도만 기다려달라 요청했습니다.

잠시 옆에서 기다리다 앞에 통찡어 나왔다는 말이 들리고 한 분이 받아갔습니다.

그리고 다음 차례가 저니까 당연히 받으러 갔습니다만.

나온 통찡어를 다른 방금 결제하신 분이 가져가더군요. 네 이해합니다. 칠성점 메가박스에는 대기표는 예매할 때만 있습니다.

더불어 여기 매번 와보면 음식 받는데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그러기에 이해했습니다.

이때 이미 거의 15분을 향해 가고 있었기에 저기 기다린지 10분 훨씬 지나가는데 통찡어 안주시나요?

바쁘셔서 번호표 같은 거 따로 없어서 결제하신 분께 그냥 드린 것 같은데.. 라고 이야기를 드렸죠 기억 하시나요? 남자직원분...

그리고 그 말 대답도 없이 모른 체하고 휙 어디론가 가셨습니다.

제가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몇 번이나 부른지 아십니까?

음식점에 가면 음식 오더 잘 못 들어가고 잘못 나오고 직원의 실수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마다 못해 여자직원분이 오시더니 무슨 일인지 듣고 오징어 2팩 꺼내시고 하나는 구이 하나는

통찡어쪽 보내시고 3분만 기다려달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러고도 시간이 더 지나 저희가 52분에 주문을 했지만 영화 시작시간이 다됬습니다. 결국 16시15분이 임박했죠

네 거의 20분을 기다린 겁니다. 에이 뭐 시간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사람이 실수는 할 수 있고 본인도 빼먹은 거에 대해 놀랄 수 있으니 말이죠.

문제는 여기서 생겼습니다.

바로 이 통찡어 아직까지는 이성의 끈을 잡고 있었으나 와이프가 계속 줄서서 기다리는 제가 걱정됬는지 옆에 오더군요.

그때 때마침 이 통찡어가 나왔고 직원이 잘 썰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어? 통찡어 이상한데? 이거 상한 거 아니에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보니까 밀가루가 하나도 안 익었어요... 아이고 직원분...

직원분이 혹시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는데 이 상황에 직원분께서 뭐라고 하셨어야 했겠습니까?

제가 이런 일을 안 하지만 이렇게 생각합니다.

3가지의 생각이 나는데요.

밀가루가 제대로 안 익었으니 죄송하지만, 다시 더 익혀드릴게요.

조리가 잘못되었으니 영화 시간 괜찮으시면 다시 조리해드릴게요.

영화 시간이 임박하시거나 기다리시기 곤란하시면 환급해드릴게요.

이 3가지 아닐까요???

그런데 직원분 어떻게 하셨습니까 저희가 한번 부르지도 않았고 몇 번이나 여쭤봤죠?

그리고서 직원의 행동이 뭐였을까요? 들고 있던 집게 휙 던져놓고 만 마디 없이 그냥 뒤돌아서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하 이대 진짜 이성의 끈이 풀렸네요.

완전 이성의 끈이 풀려서 몇 번이나 더 부르고 그때야 직원분 오시더니 제일 먼저 한 행동이 뭔지 기억나세요?

조리가 덜된 이상한 부분 숨기기였습니다. 기억하시죠?

아니 직원분 직원분이 죄지었습니까? 그냥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몇 가지 여쭤봤죠…. 아니 그걸 그냥 이야기하면 될 것을 숨기냐

하지만 왜 한참을 기다려준 사람을 그냥 썡까고 화가 나도 우리가 더 화날 마당에 얼굴 완전 섞어서 집게 던지고 뒤돌아 가버리고

이때 완전 이성의 끈이 풀렸죠.

당신이 집게를 던진 거 보고 와이프도 저도 꼭지가 털렸고 영화도 시작됬고 보이는게 없었습니다.

카드를 직원분 손에 던졌네요 하... 직원분? 그때얼굴 저도 기억합니다. 저희가 수십 번 부를 때 무시하던 당신

그리고 저희가 그냥 이성의 끈을 잡고 직원분께 상한 거 아니냐고 여쭤볼 때? 당신도 그냥 집게를 던지셨죠. 존나 얼굴 썩어서

제가 직원분 손에 던진 카드도 불쾌한데 저희는 저희 돈 주고 영화도 시작할 시간에 이 어이없는 상황에 심지어 저 덜 익은 오징어를

더 자를까 말까 고민하면서 한마디 말도 안 하고 무시하며 숨기기에만 바쁜 직원분 그리고 우리에게 하셨던 행동 이 모든 행동은

직원분의 말 한마디면 됐던 겁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났고 본사에 올리겠다고 알렸고 직원분도 올리라고 하더군요. 네 그래서 오징어 상태 숨겨서 뒤집은 거 꺼내라고

꺼내지는 않고 다시 보이게 뒤집어는 주더군요. 다시 사진 찍고 당연히 직원분도 본사에 항의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집에 가서 생각나겠습니까? 직원분도 찍었죠. 당연히 여기에는 못 올립니다. 본사에는 보냈으며.

이 부분에서 직원분 본인 얼굴 찍고 그런 부분은 죄송합니다.

그래도 거기서 제가더 화가 났겠어요? 직원분이 더 화가 났겠습니까?

거기서 싸우자고 대들어요? "매니저"님?

직원분께서 이야기하셨죠 책임자분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본인께서 책임자라고….

책임자분이 진짜 저런 행동하시는 게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리고 점점 언성이 높아져 가고 주위 분들이 모이니 저 언저리에서(팝콘 기계 앞에서) 계속 지켜보시던 검은 옷 입으신 여성

직원분이 오시더군요.. 

이쪽 직원분이 대처가 좋았죠.

우리의 영화표 시간을 여쭤봐 주신 분도 이분이 유일했으며 상황이 어떻게 되었고 왜 그런지 아시려고 하는 것도 이분뿐.

저희가 그 자리에서 여기 시스템적 문제와 직원분과 있었던 일 다 말씀드렸고 인정해 주 신부분도 있었으며

정말 사람 빡치게 하는 직원이 있지만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직원분도 있으셨습니다.

이렇게 싸움이 커지는데도 사고를 키우신 직원분 다시 말하지만, 당신의 사람을 무시하고 하는 행동 당신의 언변 그리고

그 여자직원분이 오셔서 영화예매표 4매 주시던데  저희가 거지도 아니고 계속 와이프에게 줘서 와이프가 받긴 했으나

주차장 오자마자 버리라고 했네요. 참나 하...

혹시나 본사 관계자분 보시면 연락주세요.

불합리하면 제가 직접 메가박스 가서 사과하겠습니다.

하…. 아닙니다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ps : 그상황에 왜 다시 조리할지 그냥 낼지 고민하며 더 가위로 썰려고 했냐? 썰려고 하지 않았냐? 라는 말에 그냥 고개만 끄덕..

       그럼 "매니저"님 와이프가 저 조리 덜된 부분을 못 봤으면 그냥 그 상황으로 주시려고 했습니까..

ps 2 : 거 번호표 돈 얼마한다고 메가박스 관계자분 보시고 있으시면 번호표 기계 매장에 좀 둡시다. 글 적으면서 가만 생각해보니 이 모든게 거기서 시작된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