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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연.. | 18/08/17 20:27 | 추천 21 | 조회 2536

★ 대한민국 어느 한 아줌마의 당연한 만행 ^^ +1388 [22]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76197

안녕하세요.

참다참다 너무 억울한 일이 있어서 보배형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조금 길 수 있으나 읽어보시면 깊은 분노가 느껴지실 겁니다. 글솜씨가 없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없게 자신의 땅인 마냥 횡포를 부리는 한 아줌마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올해 초 로드뷰 사진입니다만 역시나... 중앙에 있는 건물의 오른쪽 조그만 가게의 여 사장님 이십니다^^

" 내가 청소하니 이 칸은 내 자리다. 니가 뭔데? "를 아주 큰 소리로 시전하시는 분입니다.
(보시다시피 불시에 촬영한 로드뷰임에도 가게의 목을 위해 물통을 올린 의자를 배치하여 주차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2018년 초에 처음으로 일어났던 사건인데 8월 중순이 넘어가는 이 때도 계속 시시비비가 오가고 있습니다.

5월 말의 어느 날 주차공간이 없어 주인공의 가게 앞에 의자를 치우고 차를 주차하고
타지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공영주차장인 자리에 의자를 두는게 정당한 행위는 아니니까요^^)

결론적으로는 저 수족관에 있는 물을 제 차에다 뿌려놨네요.
어쩌다 한번씩 보면 차에 이물질이 묻어 있음을 보았지만.
무엇인지도 몰라 피곤해 그냥 집에 가기 일쑤 였는데

그날은 너무 고의적으로 물을 뿌린듯. B필러 조금 지나서부터 트렁크까지 모두 젖어서
' 아 이건 진짜 아니다. 어느가게라도 들어가서 CCTV라도 확인해봐야겠다 ' 고 생각하려던 찰나.
주인공의 가게에서 나오는 한 손님에게 여쭤보자. " 방금 저 사장님이 바닷물을 끼얹는 걸 봤다" 고 합니다.

제 인기척을 느끼고도 안나오시길래 들어가서 " 사장님이 저렇게 하신건가요? " 하고 여쭤봤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법을 전혀 모르시는분 같아서 오목조목 말씀드리니, 경찰을 부르라고 하시는 아주머니.

출동한 경찰관도 이야기가 안통한다고, 차에 직접 물리적인 손상 부분은 없다고 손괴죄로는 입건할 수 없고
소액심판으로 세차비라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절차를 모두 알려주시더군요.
누가 자기차에 바닷물 묻어서 더럽혀지길 원하겠습니까?

그날도 저는 " 같은 동네 주민끼리 싸우기 싫으니. 사과만 하시면 그냥 넘어가 드리겠다. " 고 하니
내가 니따위한테 무슨 사과를 하느냐. 법대로해라
" 니새끼 때문에 수족관에 낙지가 다 죽었다. 이거 이제 어떻게 파느냐? "  라며 자신도 도리어
고소하겠다는 자세로 나오더군요.

경찰관분 왈 " 아니 그럼 사장님 차주한테 전화하면 되지 왜 남의 물건을 이렇게 만들어놓으셨느냐? " 했더니
전화번호가 없다고 발뺌합니다.
어이가 없군요.... 경찰관분이 보시고 " 여기있는데요 사장님? " 하니 그냥 가게 들어가버립니다.

당연히 공영주차장이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리 아닙니까? 제가 잘못된 겁니까?
좋게 말하면 알아서 주민끼리 양해해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남의 차에 그렇게 오물 뿌려놓고 저렇게도 당당할 수 있는 부분입니까?

 증거사진들 입니다.



아. 저는 실컷 욕 얻어먹고 고소하라고 자신도 하겠다며 가게로 들어가버린 사장님은

제가 출근하지 않는 주말에 저희 대표님에게 갑자기 찾아와서 세차비라며 2만원을 주고갔다고 하는데

참 이게 얼마나 찝찝하고 기분이 안좋던지요 .


직접적인 사과도 받지못하고 딸랑..

누가 돈이 없어서 그러는지 아나봅니다.

법을 어기고 있으면서 왜이렇게 당당하나요?


그런데 저는 이때까지도 참았습니다....


근데 오늘 2018년 08월 17일..


터질것이 터지고 말았네요.


? 저를 협박하려고 했나...? 자제분까지 모시고 오셔서


차를 대니 와서 죽일라고 하네요.

욕하시던 사장님까지 갑자기 착한척 욕을 하지 않으시며 조곤조곤 자신은 잘했다 말하네요.


(하지만 제가 그동안 안찍어 놓은거 아니에요 사장님^^)


자제분은 50미터전방 건너편에서 부터 속도를 내서 오셔서 저를 향해 받을듯이 달려오셔서 핸들을 살짝 틀더니 급브레이크로 저를 위협하시더군요.

난생 처음 차가 그렇게 나를 향해 달려오니 너무 무섭더군요.(이부분은 개인적으로 고소를 할 예정입니다. 진짜 손이 떨리네요)


문제있냐고 여쭤보니 왜 남의 가게 앞에 차를 주차하냐고 물어보더군요.


" 근데 그게 개인의 사유지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희도 왠만하면 부딪히기 싫어서 평일에는 왠만하면 주차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말의 경우는 다르지 않습니까? 주차단속 등(공익제보 등) 으로 인한 차량에 과태료가 나오게 되면 그부분도 저희가 사장님에게 논할 권리도 없기 때문에, 당연히 주차칸 안에 주차하려고 세워놓으신 물건 치우고 주차를 하는데 그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잘못 된 겁니까?

본인 가게 손님 차량 주차하는 것 으로밖에 안보이고, 그렇게 해도 좋다 이겁니다.

어짜피 그 손님들은 밥이든 술이든 먹으러 와서 먹고 가실분들 아닙니까? 실질적으로 동네 주민들은 장시간 차량을 주차 해야되는데, 그렇게 되면 그 부분을 사장님께서 이해해주셔야 되는 부분 아닙니까? 저녁에 식사시간동안 대놓는다고 구청에서 와서 찍어갑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했더니 여전히 내 가게 앞에 내가 청소하는데 니놈이 왜 대냐는 식입니다.

그리고 자제 분이 하시는 말씀이 저희 회사앞의 출입구를 차로 아에 막아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더군요.

장기 출장과 교육할 때 마다 주차해놓고 가시겠다구요.


그분들은 너무 당당하고 저는 어이가 없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결해야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오늘자로 사장님 자제분과 이야기 한 동영상이 있는데, 어느정도 수사에 쓸 거고 초상권 때문에 아직 올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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