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햄40k) 최고령 선조님을 복원(긴빠이)한 썰 +8 [30]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긴빠이 해병 블러드레이븐

인기가 너무 많아 거의 공식으로 취급되는 팬설정이 있는데

그건 바로 고대 선조님을 복원했을때의 이야기다

비요른, 스페이스 울프로 40k역사상 "알려진" 가장 나이가 많은 해병

황제도 보고, 리만 러스도 보고

같이 싸우고 마 다했어!!!

근데 다치는 바람에 드레드노트에 탑승하여 

영면에 취한 상태였고

전투 장비 만성 부족인 블러드레이븐은 그 본능을 참지 못하고

이 유물을 복원하고야 만다...

(짤은 블엔 드넛임ㅋㅋ)

잠에서 깨어난 비요른은 정신을 가다듬으며 말없이 본인의 몸(동체)를 살피기 시작했고

혹시나 이 위대한 선조님을 깨우는데 기도 절차를 잘못했나 싶어 블러드엔젤 테크프리스트들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오랜 침묵을 깨는 기계음

비요른: "흠.. 스페이스 울프가 원래 이 색이였나?"

캡틴: "예 선조님, 지금은 빨간색입니다."

짬바가 넘치는 비요른은 바로 본인의 칼날로 동체를 내리긁었고

급조하여 칠한 빨간 페인트는 떨어져나가고

단단한 고대의 회색 세라마이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캡틴: 조졌다 ㅋㅋㅋㅋ ㅅㅂ

바로 본인의 챕터가 아님을 눈치챈 비요른은 굉장히 짜증나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 그래서 나를 깨운 이유가 무엇이냐"

"리만 러스에 대한 이야기가 듣고 싶은건가? 아니면 내가 싸웠던 전장에 대한 이야기인가?"

사실 종종 다른 챕터에서도 선조님을 깨우곤 하는데

전투 목적보단 과거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서 자주 이용되곤 했다

캡틴: "사실은 지금 거대한 전투로 향하고 있고 배틀바지에서 깨웠습니다 ㅎㅎ"

"몇시간내에 전투가 벌어질거라 도움을 좀..."

비요른은 엄청난 소리로 웃으며 캡틴에게 몸을 숙이고 속삭였다

"야 니들 혹시 늑대 좋아하냐?"

"아니요...? 그건 왜 물으시는건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악! 살려주십쇼"

"나도 늑대 싫어해ㅋㅋㅋ, 근데 형제들이 미쳐있어서 도무지 이해가 안되었지"

"천년이 넘도록 나를 깨운건 리만 러스나 시시콜콜한 질문이나 해대려고 깨웠는데 전투? 즈언투???""

"이건 못참지 그래 나는 블러드 레이븐의 드레드노트다 전투로 학살의 현장으로 나를 이끌어라 캡틴!"

라고 해서,...

근본없는 챕터에 천년이 넘은 고대의 드레드노트가 전장을 휩쓴다는 소문이 돌앗고

씐나게 전투를 즐기신 선조님은

결국 스페이스 울프에 걸려 다시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고이 안치가 되었다고 함...

"아니 싸우게 해달라고 미친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