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2년 꽉 채워서 사귀던 일본인 여친이
결혼 이야기 꺼냈는데 다들 알다시피
그때는 코로나 시기였고 나는 코로나 초기
한번 실직을 해서 (인원 감축으로 짤림) 새 회사 계약직으로
막 들어가서 엄청 쪼임 당하며 살던 시기였음
살면서 계약직 자체를 처음 해봐서 솔직히 위축되있던 시기였고
내가 좀 안정적인 시점에서 결혼 이야기 해주면
솔직히 고마웠을것도 같은데 나도 당장 1년뒤를 장담할 수
없는 신분인데 (1년 계약이고 코로나는 지속되는 중이고)
결혼 따위 눈에 들어올리가 없음
덤으로 이 여친이 결혼하고 싶다는 이유는 매우 심플한
30살 되기 전에 하고 싶다라는 이유
(그때 여친 만28살이었는데 한국나이면 이미 30이니까 포기하라고!!)
게다가 일하는 것도 서비스업 판매직인데 취집하고 싶어하는
느낌도 강했음
결국 30전에 결혼 시켜줄 남자 찾아가라 하고 내쪽에서
헤어지자 했고....
그리고 난 루리웹에 가입하고 유게이가 되었다. (유머탭인 이유임)
댓글(6)
요약: 이 유게이는 결혼을 포기하고 유게를 선택했다.
여자보다 유게가 좋은 남자 ㄷㄷ
유게랑 결혼했군
완전 럭키비치잖앙
그 여친분 아직도 너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