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씻고 나서 화장실 나와서 옷 입는데 발에 뭐가 채이는 거
보니까 위 사진 같은 느낌(인데 좀 더 쫀쫀한 느낌)의
약 2cm 남짓한 초콜릿 조각? 같은 게 바닥에 굴러다니는 거
처음에 보고 이게 뭐지???
이랬는데 얼핏 보고는 벌렌가 했는데 벌레의 형태가 아님
근데 아무리 봐도 자연스러움이인공물의 형태도 아님
표면이 맨들맨들하니 지금은 건조되어서 쫀쫀해졌지만 원래는 윤기가 약간 흐를 것 같았던 것 같고
냄새를 맡아봤더니 별로 냄새도 안남...건조되어서 그런가
암튼 와이프한테도 이게 대체 뭘까 하면서 뭔지 알겠음? 이랬더니 모르겠대
그래서 소독티슈로 양 옆을 붙잡고 쪼개보는데
묻어나더라
그 컬러가 묻어나더라
아 그거구나
와이프의 증언을 유추해보니
와이프가 둘째 보느라 첫째(초1)가 혼자 씻으러 들어가고 나왔다고 함
+
첫째는 용변을 잘 가리긴 하는데 아주 가끔씩 그걸 미약하게 조절을 못해서 팬티에 묻을 때가 있음
=
씻으러 들어가기 전 옷 다 벗었을 때 엉덩이에 있던 게 떨어진 걸로 추정(...)
맛 안 본 게 어디냐 싶다
댓글(18)
못가린다기보단 잘 못닦는거 아닐까
음.....
아!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