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계의 qcy +113 [14]

AULA 기계식 키보드 일명 독거미

가격대는 4 ~ 6만원에 포진되어 있으며 할인이 들어가면 3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는 저가형 기계식 키보드이나

만듬새(스테빌라이저, 흡음구조, 유무선지원, 타건감 등)가 기존 10만원대의 키보드랑 맞먹어서 저가형에 격변을 불러옴

플라스틱 하우징 중에 독거미만한 게 없을 정도로 10만원 미만의 키보드는 얘가 걍 올킬한다고 보면 됨

(10만원대는 레이니가 올킬하는 중)

이런 말도 안되는 가성비가 무선 이어폰의 qcy시리즈와 매우 흡사함

qcy가 저가형 무선 이어폰의 수준을 대폭 끌어 올렸듯이 독거미가 10만원 미만의 기계식 키보드의 가성비를 견인하는 중

어느 정도냐면 10만원대 미만의 기계식 키보드는 독거미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아무튼 이녀석 덕분에 3 ~ 6만원대의 제품도 괜찮은 품질로 나오고 있음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저가형은 헐렁한 키캡에 타건할 때마다 팅팅탱탱 거리면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고장도 덤이고)

SPM이나 큐센 같은 국내 브랜드에서도 괜찮은 품질의 키보드가 가성비 있게 출시하고 있는 것도 얘 덕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