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고압송전선 앞에서
우산을 펼치면 스파크가 튄다는 내용
대부분 중국 주작아니냐 하는데...
https://www.reddit.com/r/interestingasf■ck/comments/z2qid2/umbrella_picking_up_static_electricity_from_high/
응 아냐 돼
근데 왜 됌?
가설1. 우산이 dipole 안테나 역할을 해서
고압 송전선은 교류전기가 흐르므로 우산살의 길이가 고압송전선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의 파장의 1/4일경우 전류가 유도될수 있음.
이 경우 우산살 하나의길이가 1m정도라 했을때
전자기파의 파장은 그의 4배인 4m파장이 수신됨.
이는 약 75MHz정도의 전자기파.
75MHz면 라디오 수신할수 있는정도임.
송전선에서 라디오파가 나온다??? 미쳤습니까??
=> 기각!
가설2. 지면과 송전선차이의 대기전위차에 의한 전류
한국전력에서 사용하는 765kV 송전탑이 건설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해당 대지에서 전계강도는 약 30~50kV/m
우리나라 기준이지만 비슷하다치고, 비오는날이라 우산끝의 전압차가 지면과 차이가 100kV(=50kV/m*2m)정도라 하고
사용자가 우산살을 만져서 우산을 접지시켜 우산살과 우산대의 전압차가 100kV정도가 된다하면
공기의 절연파괴 필요전압이 30kV/cm이므로(직류기준) 30kV/cm*100kV = 3.3cm, 즉 3cm정도만 떨어져있어도 스파크 생길 수 있음.
=> 가능!!!
즉, 해당 내용을 이루어지려면...
1. 우산살과 우산대가 전기적으로 분리되어 있어야함.
2. 사용자가 지면에 접지되어 있어야함.
=> 즉, 신발이 비에 젖어 지면과 절연역할을 못해야함
3. 사용자가 우산대를 만져 우산대의 전위를 0으로 만들어야함
(우산대 접지)
이러면 우산살과 지면사이의 전위차인 100kV정도를 1cm사이(우산살과 우산대 사이)에 발생시킬 수 있음.
맨처음 중국짤도 자세히 보면 찍기전에 우산대 손으로 만짐.
+ 영상말고도 경험담들도 많음.
https://www.quora.com/What-happens-if-we-carry-an-umbrella-under-a-high-power-line
댓글(17)
유게이 전원을 뜌땨이로 만드는 글이군...
땅에 형광등 꼽으면 불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