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에서 경찰에게 적발된 "도둑 학교" +125 [21]

도둑학교 라고 하면 보통 대학교 '도강' 처럼

학생들이 학교에 몰래 수업을 듣는 행위 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에 적발된 "도둑학교" 는 진짜 말 그대로

범죄를 가르쳐주는 학교였음.

지역 갱들이 운영하는 이 학교에는 12~13살 아이들이 배우는데

수업료는 1년간 20~30만루피로 한화 320~480만원 수준

인도 지방의 소득수준을 생각하면 엄청난 비용이지만

학교를 제대로 졸업하면 아이들에게 도둑질을 시켜

연간 500~800만원씩 부모님에게 돌려주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줄을 서서 자녀들을 범죄의 길로 빠트림

아이들은 소매치기, 도주, 인도 경찰의 폭행으로부터 견디는 방법 등을 배웠는데

이러한 학교가 적발된건 최근 인도 부유층의 결혼식장에서 도난사건이 증가했기 때문.

최소 3개의 마을에서 2천명 이상이 이 집단범죄에 연류되어 있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