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힘든 육체 노동이라서
라는 것도 있겠다만
애초에 어릴때부터
노가다를 무슨 인생실패한 사람들의 종착역처럼 취급하던 그런것도 큰거같음
실제론 노가다판도 치열한 경쟁으로 인정받을 사람들은 대우받으며 사는데 그래봐야 노가다꾼 이라며 비하하는걸 어릴때부터 자주 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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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7)
+ 철새 생활하는게 은근 스트레스라서 적응하기 좀 힘들수잇음
요즘 젊은 애들은 노가다 보다는 쿠팡 물류센터로 많이들 가지
요즘에 공사장 노가다 하려면 교육? 같은거 들어야 한다드라
그게 일단 진입장벽인듯
게다가 경력인정되는것도 없음.
내 경력이 될 경험을 희생해가며 일하는거라 돈 더받아야 정상인데 현실은...
"대학갈래? 공장갈래?"
아니 정말 힘들어서 그런거랑
몸에 피로가 쌓여 나이들면 자꾸 아픈거
근데 모든 작업과 업무, 노동의 근본이지
요새 그거 안하고 자x or 무직 메타잖음
해보면 그래도 살만하고 세상 그래도 억척스레지만
살만하고 예전에 했던 고민이 엄청 사소한 걸로 보임
좀 현실적으로 얘기하면 아직도 체계가 없음.
- 일 배우려면 도제식으로 밑으로 들어가야 하고
- 언제까지 시다 해야할지 기약도 없고
- 뭐 학원이라고 있는데서 배워봐야 현장에서 안쳐주고 그 카르텔을 뚫고 들어가지도 못함.
이러니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은 없고 남은 사람들만 사람이 없네 사람이 없네 하면서 걍 공멸하고 있는거임
난 그런 소리 듣고 살아도 딱히 멸시하는 생각은 없는데 너무 위험하고 힘들어서 가기 싫은... 목수도 잠깐 해봤지만 진짜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겠다 같은 걸 느끼고 걍 다른 일 찾아봄.
근데 정말 위험한 현장이 아니면 암만 그래도 백수보단 훨씬 나음. 뭐라도 일하면서 지내야지 흐름이 안끊김
다들 노가다 많이하고 벌이도 좋음
노가다라는게 일이 꾸준히 있는게 아니니까 생활이 매우 불안정함. 그리고 노가다 하는순간 사실상 역마살처럼 전국 떠돌며 사는거임
육체적으로 힘든건 적응하면 되는데, 위험한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