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충견 아르고스.
트로이 전쟁 당시 이미 성견이었던 이 개는 그의 주인 오디세우스가 돌아오기까지 20년의 세월동안 주인을 기다렸다.
온갖 고생끝에 조국으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아테나의 힘으로 변장하여 집으로 돌아오는데, 문앞에서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이 아르고스만이 주인을 알아보고 기뻐하며 꼬리를 흔들었다.
20년을 넘게 살아왔던 아르고스는 이를 끝으로 힘이 다해 눈을 감았고, 구혼자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켜선 안되었던 오디세우스는 눈물을 닦으며 지나칠 수밖엔 없었다고한다...
*중간에 헤르메스가 나온 이유는 헤르메스는 집지키는 개들의 수호신이기도 하기 때문
댓글(1)
어릴 때는 발암 그 자체인 에피소드였는데 저 장면만큼은 찡하더라구요 ㅠㅠ
포세이돈 하고 칼립소는 벌 좀 받아야 돼.
특히, 칼립소. 싫다는 사람 몇년을 붙들고 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