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텔레그램 CEO 관련해서 프랑스 정부와 신경전 벌이는 이유 +57 [29]

텔레그램 CEO 두로프가 프랑스 파리에서 검거된 이후로

러시아 정부와 주요 인사들은

프랑스와 서방을 대상으로 두로프도 

자국의 영사, 관계자들이 '공식적'으로 조사 할 수 있게 허용하라는 식으로

계속 접근하고 있음

물론 프랑스는 러시아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서 일단 협조 거부 중인 상태

왜 러시아가 텔레그램 CEO, 두로프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는가

일단 텔레그램 자체는

두로프의 모국 러시아에서도 

공식적으로 한 번 퇴출 된 적 있었던 메신저였음

왜냐하면

러시아 내에서

러시아 정부의 검열에 대항하는 정보 창구 

또는 러시아 반정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 역할로 쓰였음

그런데 2010년도 말부터

러시아를 향한 테러 용도로 쓰였고

이들이 실제로 사용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지속적으로 나오자  

 러시아 정부 측에서는 텔레그램 측에 

수사 요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했으나 두로프는 거절한 상태

가장 최근 있었던 모스크바 테러 사건에서도

실제 범행을 저지른 놈들과 이들을 고용한 놈, 사주한 놈들 다 텔레그램으로 교류했다는 증거가 나와

텔레그램에 다시 한 번 수사 협조 및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나 

두로프는 ↗까 시전했었음

근데 해당 기사 마지막 줄을 보면

러시아는 자국 내에서 텔레그램 사용을 차단할 계획은 없다 라고 밝혔는데

이게 왜 그런가 했더니

2020년도부터

텔레그램이 테러에도 협조를 잘 안해주는 것을 보고 

러시아도 본인들이 구상한 테러 계획이나 

타 국가를 대상으로 한 첩보 작전에도 

텔레그램을 잘 써먹고 있기 때문 ㅋㅋ

이번에 두로프를 검거한 프랑스에서도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의 여러 작전의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임.

즉, 러시아가 검거된 두로프에게 계속 접근하고 있는 이유는

수 년 간

본인들 상대로 말 안듣고

수 많은 테러 수사에 협조 안하고 지속적으로 방치해서 빡친 것도 있겠지만

본인들 관련해서도 구린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서 그런 듯

참고로

올해만 해도 러시아 모스크바 테러 , 이번 영국 폭동 사건 등 

큼직했던 이슈 모두

주동자들이 텔레그램으로 사주하고 진행된 실질적인 증거가 나와서 

두로프는 이미 검거된 이상 

재판 받는 곳이 서방이든 러시아든 안좋은 꼴 보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