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직장 다닐 때 동료 중 한 명이 해고 됐었음
이유는 존나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종합하면 인성 더러워서임
일단 그 인간이 저지른 인성질이 여러 개 있었는데 그 중 몇 개만 간추려서 얘기하자면(편의상 그 녀석이라고 표기함)
1. 괜히 다른 동료들한테 시비
창고로 물건을 옮기던 중 양이 많아서 릴레이로 옮기기로 함
그러다가 잠시 안쪽에 문제가 생겨서 멈춰서 쉬기로 함
중간 라인에 있던 사람들은 잠시 대기하는데
동료A "야, 이 개구리 장난감 너 닮지 않았냐?"
동료B "그러게, 닮았네, ㅋㅋ"
그 녀석 "뭐가 닮았어, ㅂㅅ 새끼야"
동료B "..."
그 녀석 "일하는데 그 딴 장난 치고 싶냐? ㅂㅅ 새끼"
동료B "뭔데 나한테 시비냐?"
그 녀석 "뭐가 닮았는데"
진짜 이런 식으로 대화하다가 분위기 험악해지는 거 느끼고 자리 이탈함
일 끝났냐고 물어보는 매니저님께 안쪽에서 싸워서 도망쳤다고 하고 15분 뒤 가보니 매니저에 파트장에 점장에 다 몰려와서 싸움 중재하고 있었음
2. 물어보지를 말던가
진열하다가 있었던 일임
그 녀석 "이 상품 어디다가 진열하나요."
나 "어디보자...아, 이거 냉장고 쪽이네요. 저한테 주세요. 섞여 들어갔나 보네요."
그 녀석 "왜 줘야하는데?"
나 "제가 냉장고 담당이니까요."
그 녀석 "그럼 너가 잘못 넘기고 나한테 지랄하는 거냐?"
나 "네? 잘못 넘긴 게 아니라 바로 옆이라서 흘러 들어갔겠죠. 그리고 저는 1층에서 물건 받고 지금 올라왔잖아요."
그 녀석 "아, 어쨌든 너가 지랄 떠는 거 맞잖아!"
그리고 물건 집어던져서 깨짐
소리 듣고 찾아온 팀장님 나 물리고 존나게 지랄함
3. 미친 짓 끝판왕(이거는 전해 들은거라 진짜인지 모름)
사건 발생일에는 내가 쉬는 날이었고, 다음 날 출근해서 보니 없어서 팀장님께 물어보고 전해들은 거임
점심 시간에 식당에서 그 녀석이랑 다른 동료가 동시에 일어나다가 서로 부딪혔다고 함
동료는 사과했다고 함
그리고 시간 지나서 오후 작업 중에 갑자기 비명 소리 들리더니 이 미친 녀석이 그 때 부딪힌 동료를 계단에서 밀었다고 함
그러면서 부딪혔으면서 사과도 제대로 안 했다나 뭐라나 했다고 하더라
4. 지각 끝판왕
거의 매일 지각함
어쨌든 이러 이러한 것들이 쌓여서 계약 기간 반 년 정도 남았음에도 그냥 해고했다고 하더라
댓글(39)
인성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의 문제이다.
난 옳은데 세상이 날 거부한다 할듯
뭐지 분노 조절장애 인가
이 정도면 그냥 성격이 아니라 정신병 의심이 드는데
저런 새끼도 취업을 하는데
4번때문에 나도 눈치가 보이네;;
병인가?
그냥 법과 예의가 있기에 아직까지 살아있는 병1신새끼네
꼬라지를 보니 곧 향냄새 맡겠다 걔는
저게 사람ㅅㄲ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