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발매 1주일 전
중국 커뮤니티에서
오공 디렉터가 웨이보에
2018년에 천안문에서 마오쩌둥을 향해 중지 날리는 사진이 발견됨
(웨이보에 2018년도부터 해당 사진이 남아 있다는 것도 주목)
이래서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내에서는 이런 불만이 있다는 내용이 돌았는데
사실 현재 오공 흥행 관련 뉴스를 보는 사람은 알겠지만
중국 내 저런 반응은
다 조작임
일단 해당 내용이 최초 보도된 사이트는
중국이 싫어서 탈주한 해외 거주 중국인들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에 부정적인 전망을 주로 업로드 하는 곳인데
중국 공산당이 쓰레기인거랑 별개로
여기도 비슷한 수준의 퀄리티의 정보를 올리는 지라
반쯤 걸려들으면 됨
아무튼 중국 내에서는 현재
기존에는 일정에도 없었으나
마오쩌둥을 욕했다는게 발굴된 다음에
타이밍 좋게
당사자를 포함해서 주요 개발진들을 위한
중국 공산당 지시하에
공영방송에서 특별 다큐멘터리까지 편성되었고
출시 전에
6~8점을 주는 해외 웹진 및 저런 가짜 뉴스에 대항해야 한다면서
반중 세력들이 개발자들을 폄하하기 때문에
구매 운동까지 하자 해서
오공 구매 운동 및 돈없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해주기 운동 까지 발생함
이와 동시에
게임과 무관한 중국 주요 인플루언서들이
오공과 관련된 음모론을 제시하는 일부 해외 우익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발언을 번역기 돌리면서
(대표적으로 Grumzz, 아스몬골드의 정신적 지주로 이놈도 사실 ㅂㅅ이긴함)
수호? 운동을 벌이자고 링크까지 찍어줄 정도
그리고 중국의 공영기업 및 주요 대기업에서는
놀랍게도 동일한 상부의 지시로
오공이 출시된 기간에
오공을 하라고 특별 휴가를 주는 이례적인 일 까지 발생,
출시 직전에도
중국 외교부에서 해당 게임을 직접 언급해주면서
엄청나게 밀어주고 있음
요약하자면
마오쩌둥 욕한 뒤로
현 시진핑 체제의 중국 공산당에서는
오히려 더 좋다구나 하면서
공식 기관 및 민간 기관 통해서
출시 전 부터 전폭 지원해주고 있고
중국인들도 마오쩌둥 욕한거에 별 반감도 없음
예전과 달리
시진핑이 장기 독재 체제를 구축하면서
본인 우상화가 더 중요해지자
마오쩌둥 욕하는건 풀어주고
오히려 은근슬쩍 장려하는 느낌이라는 듯
사실
2018년부터 해당 사진이 웨이보에 있는 것도
외국인 유학생 글 까지 하나 하나 확인하는
중국 정부의 검열 수준 생각해보면
저게 얼마나 노골적인건지 알 수 있음
댓글(38)
마오쩌둥 위상이 많이 죽었구나. ㅋㅋ
독재국가가 현 독재자 신격화 강화하면 보통 선대를 뭉개긴 하지.
우리도 정부가 게임 좀 밀어줬으면…
게관위 같은 병크만 계속 나네 ㅆㅂ..
어쨌든 돈벌어오니 얼씨구나 아닌가?
결국 바이럴이였다는거내
바이럴과 무관하게 게임성만 따져도 준수한 겜은 맞다 봄
공산당 바이럴이 좀 쎄긴 한데 ㅋㅋㅋㅋ
겜 자체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나온 P의 거짓, 스텔라블레이드처럼 AAA 처녀작으로는 무난하게 괜찮은 게임인건 맞음. 근데 공산당이 게임을 가지고 정부차원에서 미친듯이 푸쉬해준다는게 차이점
마오 욕 한다고
개발진이 대협 이라는 여론이 있는데,
중국인이 마오쩌둥 욕 한다고
공산당을 욕 하는게 아님.
오히려 열렬 시진핑 지지자일 수 있음.
시진핑도 문혁때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적이 있기 때문에
마오 좋아할 수가 없음.
이거 완전 음방 순위 밀어주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