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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조.. | 24/08/13 13:38 | 추천 6 | 조회 20

'몬헌다움'이 과거의 불편함에 대한 밈 같은거지만. +20 [10]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226074

몬헌다움이 뭘까 좀 생각해봤는데.


오리진(PS2 몬헌)부터 대부분의 정식 시리즈는 계속 해온 입장에서 (wii도 사서 함... ㅎ)


과거 몬헌과 요즘 몬헌의 가장 큰 차이는 약물만세 같은거 보다는 몬스터와 헌터의 입장 차이가 가장 큰거 같음.



오리진때는 뭐 레우스 하나 잡으려고 온맵을 뒤져서 함정 만들고 약초 캐가면 거의 생존 서바이벌을 해야했었고,


이후 시리즈들도 맵로딩까지 이용해가면서 보충되지 않는 소모품들 때문에 회복약 가지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벌꿀 채집해서 조합해서 쓰고, 각종 템들 아끼고 아껴 가면서 싸웠다면.


월드 이후로는 템은 그냥 보충하면 되는거라, 오히려 전투에만 집중하게 된게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음.



과거작은 채집+전략+전투 였다면 월드 이후로는 거의 전투 위주.


과거에는 좀더 몬스터가 우위에 있고, 헌터가 쫒기는 느낌, 몰리는 느낌이였다면.


요즘엔 반대로 헌터가 우위에 있고, 몬스터를 털기 위해 찾아다니는 느낌.


과거작에서 페인트볼을 던지고 쫒아 다닐땐, 몬스터의 뒤를 밟아서 통수를 치기 위해서 였다면,


요즘은 위치추적해서 찾아서 조지기 위해 신나서 달려가는 느낌임.



몬헌다움- 이라는게 단순히 불편함 이라기보다는 이런 몬스터와 헌터의 입장차이, 그리고 전투의 비중차이라고 생각함.


근데 나도 이제 늙어서 그런지... 월드 같이 그냥 뚜까패는게 더 좋아지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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