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1: "마스터 위쳐. 선이 항상 악에게 승리한다는 건 사실인가요?"
게롤트: "항상 그렇지 않아, 반대가 될 때가 있지. 가끔은 선이 승리하고, 가끔은 악당이 우세를 점하기도 해, 그래도 선에는 가치가 있어."
아이1: "하지만 왜죠? 항상 이길 거라는 뜻이 아니라면요?"
게롤트: "팔메린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봐. 훌륭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끌어모아.
기댈 수 있는 친구를 만들지. 악당은 글쎄, 다른 악당들에게만 기댈 수 있어, 그럼 너는 어떤 사람을 친구로 가지고 싶니?"
아이2: "선한 사람이요."
댓글로 "궨트 하겠나"가 명대사라고 생각하는 잡놈들은
그게 개소리라는 것에 대해 궨트로 승부하자
댓글(21)
게롤트는 냉소적인듯 하면서도 그래도 조금이라도 선한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는 인간이란걸 한마디로 보여줌
시크하게 내일 아님 상관없거리면서
최대한 도와주려고 함
선은 선함을 끌어들이고
만약의 상황에도 악이라는 선택지를 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에서 더욱 더 신뢰도가 깊어진다
허나 악은 악함을 끌어들이고
만약의 상황에도 악이라는 선택지를 할 것이란 믿음에서 서로를 믿지 못하며 결국 혼자 남는다.
선하게 산다는 것은 내 주변에 믿는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이고
악하게 산다는 것은 내 주변에 믿지 못할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이다.
궨트라니...
심각한 궨트 중독입니다.
요즘엔 악이 위선보다 낫다는 개소리 지껄이는 애들도 있던데 위선 조차도 선이 옳다는걸 전제가 깔려지기에 나오는 행동이지 악은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는걸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