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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재래 종류가 많다는건 그만큼 참외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과거부터 종 개량이 활발했다는 소리임. 판매 문제가 아니고 선호의 문제에서 참외 왕국이란 소리.
식물학적으론 의미 있는게 개량되지 않은 재래종이 많다는 건 그 지역이 원산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론의 근거가 되거든. 콩이 한국-만주 원산으로 추정되는 것도 재래콩 품종이 많아서고, 페루에 감자 품종이 엄청 많은 것도 원산지라 그렇고.
사과 참외는 어렸을적에 전통시장가면 팔았었음. 당도는 노란참외보다 떨어지는데 맛은 있었음.
첫번째 참외던가 어릴적 먹어봤는데 꼭지부분이 아주 쓴맛이 남. 진짜 그 쓴맛이 오래감. 그때 트라우마로 일반 참외 먹을때도 꼭지부분을 많이 도려내고 먹음
아는 어르신께서 사과참외 심으셔서 몇 번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음. 근데 문제는 보관이 안 됨. 상온에서는 이삼일이면 맛이 가고. 냉장보관도 보름 넘기기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