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엔 북서풍인 편서풍이 불고 있어 대북전단이 고고도로 올라가면 편서풍을 타고 동해와 태평양 쪽으로 날아간다. 기껏해야 휴전선 정도에 떨어지고 평양엔 가지 않는다.
대부분의 대북전단은 임진각에서 날려지는데 상징적 의미가 있긴 하다. 그런데 자기들은 날리고 집에 가면 되지만 임진각 근처 사람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대북전단을 날리는 데 최적화된 곳은 백령도와 다롄 사이 해상이다. 이곳에 배 타고 나가서 대북전단을 날리면 편서풍을 타고 평양과 개성 등지로 날아갈 수 있다. 대북단체들이 이걸 모르지는 않을 텐데 위험하고 힘드니까 퍼포먼스로 대북전단을 임진각에서 날리고 모른 척 하는 것으로 보인다.
댓글(19)
현역때 2군단지역에 있었는데 방공망에 삐라풍선 걸려서 사단비상 내려진적있음
불안을 상품으로 정치적인 이득을 얻으려는 자들을 위한 광고수익목적이잖아...
저래놓고 국지전이나 도발터지면서 사람들 죽으면 더 좋아할걸. 지들 성수기 왔다면서...
풍선 날리는 애들은 사진찍고 돌아가고 북한의 보복은 접경 주민들이 맞고
자거 날리면 도네받는다는 측면에서 과격성향 동물보호단체들과 결이 크게 다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