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퍼온거)
마눌은 딸이랑 저녁먹고온다고해서
아들한태 뭐 먹고싶냐니까 동내 홈플 푸드코트를 가자고함
글서 거기서밥먹고 아들이 마트가자고해서 갔는대
내가 미쳣나 아들 간식 사고싶은거 다사!!! 이랬더니 아들이 사온게
거대해진 초코롤2개 1리터 짜리 요구르트2병
그외 과자와 마트 치킨하고 족발 포켓몬 피규어3개
그래서 나도 질수 없슴 해서 맥주하고 초밥
완두콩캔 옥수수캔 치즈 1.5리터 콜라4병
그리고 윗층cgv들려서 더블치즈 라지 카라멜 라지 두통
사서 양손 가득 들고 와서 아들하고 치킨 까서 난 맥주마시고
아들은 콜라 조지는대 와이프 들어오더니 밥대신 치킨먹냐고해서
그렇다고 했는대 와이프가 탄산수 꺼낸다고 냉장고 열었다가
이게 다 뭐냐고해서 나하고 아들하고 플랙스좀 했다니까
......30분간 같이 벽보고 손들고 있었음......
댓글(24)
완두콩이랑 옥수수를 캔으로 사서 치즈 1.5키로랑 조리한거 보니 평소에도 집에서 밥 자주하나 보네
밸런스 조절만 잘 할 수 있다면 부모중 하나가 찐친처럼 같이 바보짓 해주고 다른 하나가 룰을 잡아주는게 제일 이상적인 부모 모습중에 하나일.것 같다
아내는 딸이랑 놀러간거보면
남자, 여자만의 시간을 갖은거같은데 개쩔게 가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 개신남
아내분: 하... 아들이 두명이야
코이츠www 유게에 글쓴거 보면 반성의 기미가 없는www
아들은 적어도 행복했을테니 저정도로 넘어간건가...읍읍
글쓴이 상황
30분 벌 섰지만 아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얻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