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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참교.. | 24/07/16 08:52 | 추천 0 | 조회 878

충청도 출신 개그맨이 많은 이유.jog +241 [9]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6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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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충청도일까. 역사, 문화 등 각계의 전문가들은 이를 충청도의 역사적·지리적 특성에서 찾고 있다. 대체로 조용조용하고 여유가 있지만 결코 속을 알 수 없다는 것이 일반에 퍼진 충청도 사람에 대한 인식이다. 또 이들이 이따금씩 날리는 촌철살인의 한마디는 큰 웃음을 준다. 이 같은 기질은 좋은 희극인의 자질과 맞물리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충청도 사람들에겐 왜 이 같은 특질이 형성됐을까. 충청도는 지역적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대한민국 전 지역과 맞닿는다. 1981년 데뷔해 KBS에서 <유머 1번지> <한바탕 웃음으로> <개그콘서트> 대본을 썼던 장덕균 작가는 “여러 지역과 맞닿았다는 것은 교류의 통로이기도 하지만 분쟁의 한가운데에 내몰려 있기도 했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생존을 위해 자신의 뜻을 직접 드러내는 대신 은유적이고 에두르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권유를 하기보다는 상대의 눈치를 살피며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다른 지역에선 “내가 오늘 이러저러한 일이 있으니 밥을 사겠다”고 나선다면 같은 상황에서 충청도는 “워뗘? 한술 떠 볼텨?” 하고 묻는 식이다.


자연환경이 긍정적 사고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천안 출신 개그맨 김학래는 “충청도는 예로부터 홍수가 오고 가뭄이 와도 그럭저럭 농사가 됐기 때문에 긍정적인 정서가 깔려 있다”면서 “게다가 양반 가문이 많아 여유와 낙관적인 마음이 몸에 밴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예전에 방송됐던 <유머 1번지>의 ‘괜찮아유’는 이 같은 충청도의 낙관성을 집약해 보여준 코너다. 당시 이 코너에 출연한 김학래는 “그릇이 깨지는 상황에서도 충청도 사람들은 ‘냅둬유~. 깨지니 그릇이지 튀어오르면 공이유~’ 하고 대답한다”면서 “이런 긍정의 기질이 유머로 발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ㅋㅋㅋㅋㅋ
근데 저희 집도 충청도인데
친척들 모이면 진짜 서로 웃기다가 점점 이상하게 서로 더 웃길려고 경쟁 붙음 ㅋㅋ
서로 웃기려고 하는 문화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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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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