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일당쟁이로 물류 알바 나갔는데 +104 [8]

물류 경험이 있었지만 이 업체는 처음이라 대충 꿀 빨려고 뒤에 조용히 서있었단말임

앞에서 빠레뜨에 물품 적재, 래핑하고 자키로 옮길 사람 뽑길래 조용히 숨어있었는데

거기! 해보셨죠? 나오세요! 하면서 나를 가리키는 거.. 완벽하게 숨었는데 뭐가 문제였지 라는 생각을

오전 내내 하면서 열심히 랩 돌리고 빠레뜨 나르고 점심 먹으면서 물어봤음

아니 저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물류 해본 거 어떻게 아셨어요? 물어보니까

아니 지금 복장부터가 유경험자인데 무슨 말씀이시냐고 웃는 거임 ㅋㅋㅋㅋㅋ

아니 그 날 내가 조끼에 헤어밴드에 3M 장갑에 팔토시에 안전화까지 신긴 했지만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자세

나는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