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2위한 이시마루 신지
이사람이 일본 기존 정치 흐름 박살내고 나타난 슈퍼 루키라 그럼
기존 적폐들이 밀어주던 렌호 이기고 코이케 유리코 절반 따라온 무소속인게 레전드임
그리고 간토 대학살 사과문에 대해선
"내가 된다면 내가 역사를 직면하고 책임지겠다. 보낸다(말 안 돌림)"고 발언한 사람이기도 함
경력
진짜 은행에서 연봉 1억 넘는 환율트레이딩 분석가 하다가 시장 됨
원래 금융맨 하던 사람인데
고향 근처 마을이 개지랄난 걸 보고
"내가 해도 쟤네보단 낫겠다"
"부패 척결"
이거 두 개 걸고 무소속으로 아키타카타시 시장 선거 뛰어들어서 압승
그리고 시에 유착해서 돈 빨아먹던 업체들 다 쳐내버리면서 일본 기성 정치권 + 지역언론과 적대함
그래서 지역언론이 이렇게 개념없는 시장이다 하고 막말 올린 걸 깠는데
그 막말이 엄청난 인기를 끔
그게 시 의회에서 부정으로 뒷돈 받는 걸로 혐의가 있던 시의원이 헛소리하는 걸
"수치심을 아세요! 그러고도 시의 대표입니까!"하면서 정론으로 깐 거라서....
그래서 시의회 라이브가 일종의 프로레슬링 관전처럼 되어서
시를 위해 일하는 시의원들
구태한 부패 시의원들
부패 시의원들과 드잡이질하는 반대 정파 시의원들
그리고 전자와는 진지하게 토론하고 후자는 양쪽 다 조지는 시장의 배틀이 되어버려서
인기채널이 됨(....)
태풍 오는 예보 보고 전날에 자전거 타고 직접 사진 찍어서 자료 작성하고
집으로 안 가고 바로 시청으로 들어가서 미리 행정대비 다 해놓고
각 팀 팀장들 출근 태풍으로 늦어지니까 자신이 권한대행으로 다 처리한 걸
"시장의 월권 어쩌고"로 탄핵안을 올리는 건 레전드긴 했음
그리고 그걸 자기 동선과 사진자료 밝히면서 시의원은 그 시간에 시민의 의견을 청취했습니까 하고 반격하는 것도 재밌었고
적어도 이 사람이 되면 일본 극우 바람은 멈추지 않을까 싶은 사람임
댓글(9)
하지만 넷에선 화법으로 놀림받고 있죠
그건 고이즈미 신지로. 고이즈미 아들
아 이 사람의 어록 가지고도 넷우익들이 놀리긴 하는데 좀 안 먹히고 있긴 함
반대로 극우 바람이 멈춰야지 저런 사람이 도지사 되겠지
현재 도지사 학력사기 논란때문에 이득을 본것일수도
실물졸업장을 아직도 안냈더라고
3위가 전통야당인데 표가 적냐면 정당지지율이 5.2%밖에 안댐 ㄷㄷ
저렇게 인기 끌고 있다는건 기존 정치권에 환멸난 시민들이 투표해서 저정도로 올라가고 있단 거겠지.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일본 정치가 급작스럽게 우향우한게 아쉬울 따름임
롄호를 적폐라고까지 해야할까 좀 애매하긴 한데 적폐가 아니라고 하기도 참 애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