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또래사회 가르치고
공부도 가르치고
애들도 돌봐주고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고마워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말하라고 하고
서로 예의 지키는 거 가르치고
힘 센 애가 약한 애 패는 거 막으라고 가르치고
태권도 학원 안에 유교 정신이 진짜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어서
한자 뺴고 그 자리에 체육을 넣은 서당이 되어버림
원래 서당에서 유학 말고도 초등교육을 동시에 진행했는데
그것도 전부 계승한 형태지 이거
심지어 가르치고 퍼트리는 사람들도 너무 유학적 사고에 절여져서 이게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르치는데다
가존 종교에 문제가 될 만한 요소들(제사, 조상숭배 등)은 없고
보편 인문학적 요소만 남아서 퍼지고 있음
이게 21세기 유교 전도사 아니냐 이거
댓글(29)
근데 직장 다니는 부모님들은 진짜 애들 에너지 발산 하는걸 감당할수가 없음
그럴 공간도, 시간도, 체력도 없는데 그걸 대신 해준다니까????
엥 거기에 예절 교육까지 해준다고?
커뮤니티 능력까지 길러준다는데 이걸 어떻게 참냐고
어.. 여기서 커뮤니티 능력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키보드 워리어로 양산 시켜준다는 뜻이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고 교감한다는 뜻이야....
애초에가 ~~~도 로 끝나는 것들은
도를 아십니까? 의 그 도라서
같은거라고 보면 됨
이미 현지인 사범이 있네. 그렇게 전세계를 유교화
맞벌이 시대에 꼭 필요한 기관입니다
유교의 핵심은 예의와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라 틀린말은 아니네ㅋㅋ
외국 부모들이 태권도장 보내면 애가 예의있어진다고 좋아하던 걸 보고 기분이 참 오묘해졌음
가끔 사파의 고수가 출현하기도 함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초기에 퍼질 때도 이런 사람이 좀 있었지
아이러니하게도 당시에 갱들하고 주먹싸움하던 사람들 때문에 남미 태권도 초기 물꼬가 터진 게 참
아하... 유교 탈레반...
운동과 학문을 동시에 가르치니 이거 완전 고구려 경당이네 경당 ㅋㅋㅋ
제다이 육성 학교 라구우...베이더 같은 넘만 안나오게 하믄되 ㅎㅎ
한창 펄펄 에너지 쏟아낼 아이들을 신나게 에너자이저 하게 만들고 집에오면 조용히 밥먹고 잠~~부모가 제일 좋아함
가라데 같은 거 면허개전은 어떤지 몰라도 태권도는 도장 차리는 면허도 공인 시스템이 국제 스케일로 다 갖춰져 있으니 실력도 검증된 편이고...
가라데도 잘 되어있는데
전에 가라데 쪽 다큐를 본 적 있는데
"무도를 배워 실력을 갈고닦아야지 애들 뒤치닥거리 하는 게 말이나 되냐?"하고 반발하는 사범들 많은 거 같더라
태권도는 그런 사람보다 교육형 사범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다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