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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 | 24/07/07 08:46 | 추천 22 | 조회 63

??:미국에서 튼튼한 강철집을 싸게 팔면 큰돈을 벌수있겠지? +63 [1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758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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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을 한 사람이 실제로 있었다.


'Lustron House'


세계 2차대전 이후, 미국 본토로 돌아오기 시작한 참전용사들에게 가장 필요한건 집+일자리였는데


이때 시카고의 사업가인 Carl Strandlund 란 사람이 애나멜로 코팅된 철판으로 집을 조립하면 저렴하며 튼튼하고 빠르게 주택을 만들수 있겠다 싶어 회사를 설립


정부지원을 받아 공급한 판매 '상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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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2000세대 이상 만들었으며


고객들은 그저 자동차를 고르듯


팜플렛에서 원하는 평수,컬러,모델만 고르면


집을 뚝딱 만들어 주는 방식이었음






이때 집을 광고하면서 했던 표어가 인상적인데


"defy weather, wear, and time."

(날씨와 마모,시간을 거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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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대로 화재,태풍에도 강해서 아직까지도 온전한 상태의 건물이 꽤 남아있다고 함.









그런데 왜 망했냐고?







1. 28평~32평 사이즈의 모델들이 많았는데 당시 현지에서 좁다고 비평을 들었다고 함


2.주택의 컬러와 디자인의 종류가 제한적이라 외면 받았다는 소리가 있음


3.이게 핵심인데 당시 몇몇 주에서는 강철로 된 굴뚝이 불법이었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외면받다 1950년에 루스트론사는 정부지원까지 받았지만 파산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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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폴아웃4에 참전용사 출신인 주인공이 살던 집이


루스트론 주택임




현재에도 남아있는 온전한집은 미국내에서도 나름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매니아나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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